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역대 최고의 닌자 시뮬레이터 등극?
드디어 진짜 닌자가 된 기분을 느꼈다
10월 10일, 레딧 어쌔신 크리드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평가가 올라왔다. 한 유저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닌자 시뮬레이터일 것 같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것. 이 글은 255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글쓴이는 "텐추, 세키로 같은 게임들을 많이 해봤지만, 섀도우만큼 실제로 시노비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준 게임은 없었다"며 극찬했다. 특히 은신 시스템에 대한 평가가 인상적이다. 촛불을 끄고, 횃불에 수리검을 던지며, 어둠을 활용하는 플레이가 정말 닌자답다는 것이다.
시리즈 역대 최고의 은신 시스템
"드디어 덤불에 숨는 것 이상의 은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눈에 띈다. 그동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은신 시스템은 단조롭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섀도우에서는 이런 문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나오에의 움직임도 호평받고 있다. "오픈 월드 비디오 게임의 닌자가 움직이는 방식을 정확히 구현했다"며 "지붕을 타고 올라가고, 갈고리로 매달리며, 누군가 뒤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모든 동작이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일본 배경의 힘
배경 설정의 효과도 크다. 일본의 풍경이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레벨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은신 플레이를 유도한다는 평이다. 장비 시스템도 개선됐다. 이전 작품에서는 2~3개 도구만 사용했던 것과 달리, 섀도우에서는 모든 도구를 골고루 활용하게 된다고 한다.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
댓글들을 보면 유저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뇌우가 치는 밤에 나오에로 성을 습격하는 장면은 정말 최고"라는 댓글이 141개 추천을 받았다. "현대적인 텐추 같은 느낌이 든다"는 평가도 30개 추천을 얻었다.
물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최고의 닌자 시뮬레이터? 플스2 나루토 얼티밋 닌자 3을 해본 적 없나 보다"라는 유머러스한 반응도 23개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시리즈 최고의 은신 시스템이고, 이 점만큼은 확신한다"는 옹호론도 26개 추천을 받으며 맞불을 놓고 있다.
가격 때문에 망설이는 유저들
"빨리 해보고 싶지만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는 댓글이 39개 추천을 받은 점도 흥미롭다. 아무래도 AAA급 게임의 높은 가격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정말로 '역대 최고의 닌자 시뮬레이터'가 될 수 있을까? 적어도 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해 보인다. 특히 그동안 아쉬웠던 은신 시스템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주목된다. 일본이라는 완벽한 배경과 나오에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만나 시너지를 낸 결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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