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진격의 거인 콜라보로 팬들 발칵 뒤집어져
어쌔신 크리드 최악의 순간?
3월 12일, 어쌔신 크리드 레딧 커뮤니티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한 유저가 올린 "어쌔신 크리드 최악의 순간이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1,588개의 추천과 355개의 댓글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바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에 등장한 '진격의 거인' 콜라보 미션이다. 유저들은 이 콜라보를 두고 격렬한 의견을 쏟아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이 미션에서 일부러 실패했어요. 죽는 애니메이션이랑 거인이 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아 보여서요. 녹화해서 배꼽 잡고 웃었지만, 이 미션 끝나고 나서는 이런 걸 시작한 걸 후회했어요." 167개 추천을 받은 한 댓글이 팬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다른 유저의 반응이었다. "로블록스 진격의 거인 게임이 이것보다 낫다니까요. 그것도 로블록스 게임인데 말이에요 😭" 37개 추천을 받은 이 댓글은 콜라보의 퀄리티에 대한 실망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옹호하기 힘든 상황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20개 추천)은 게임을 좋아하는 팬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건 정말 게임이 내릴 수 있는 최악의 결정 중 하나였어요. 섀도우는 사실 정말 좋은 게임인데, 게임과 무관한 이유들로 계속 까이고 있거든요. 게임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항상 사람들에게 '게임이 나쁘지 않으니까 한번 해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런데 이런 걸 하면 어떻게 진지하게 추천할 수 있겠어요?"
결국 이 유저는 "포기했어요. 사람들이 게임이 별로라고 하면 그냥 고개 끄덕이고 넘어가요. 계속 이런 식으로 망치는데 사람들 마음을 바꿀 이유가 없죠"라고 털어놨다.
시간 제한 이벤트의 한계
일부 유저들은 이를 옹호하기도 했다. "시간 제한이 있는 재미있는 미션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아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고 봐요"라는 의견(41개 추천)도 있었다.
또한 과거 사례를 들며 "오리진에서도 파이널 판타지와 콜라보했는데,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하는 유저도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오리진 콜라보는 괜찮았는데, 진격의 거인 콜라보는 완전히 대충 만든 느낌이에요"라는 반박이 이어졌다.
실행의 문제
흥미롭게도 많은 팬들이 콜라보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다. "다른 프랜차이즈와의 비정식 콜라보는 앞으로도 더 보고 싶어요. 제가 싫어하는 건 진격의 거인 콜라보의 실행 방식이에요"(24개 추천)라는 댓글처럼, 문제는 콜라보 자체가 아니라 퀄리티였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리즈의 정체성 고민
이번 논란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고민하고 있는 정체성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오랜 팬들은 시리즈의 역사성과 진지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에게 어필하려는 개발사의 의도가 충돌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과연 어쌔신 크리드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은 단순한 콜라보 이벤트를 넘어, 시리즈 전체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고 있다.
원문: https://reddit.com/r/assasinscreed/comments/1rrm2bk/do_you_think_this_was_the_lowest_point_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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