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플래티넘 트로피 몰아잡기, 한 게이머의 대장정
13년간 이어진 시리즈의 완전 제패
지난 8월 17일, 레딧 트로피 커뮤니티에 한 게이머가 자신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플래티넘 트로피 컬렉션을 자랑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이머는 현재까지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대부분의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단 3개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게이머는 "가장 어려웠고 많은 그라인딩을 해야 했지만, 동시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블랙 플래그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는 해적을 테마로 한 독특한 설정과 뛰어난 해상 전투 시스템으로 시리즈 최고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트로피 헌터들의 뜨거운 반응
해당 게시물에는 178개의 추천과 63개의 댓글이 달리며 적잖은 화제를 모았다. 댓글 중에는 "어쌔신 크리드 1편도 리메이크돼서 플래티넘 트로피를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35 추천)는 의견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실제로 어쌔신 크리드 1편은 2007년 PS3로 출시됐지만, 당시에는 트로피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플래티넘 트로피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후 PS3용 트로피 패치가 적용되긴 했지만, 플래티넘 트로피는 여전히 없는 상태다.
시리즈 완주의 의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2007년 첫 작품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0여 개의 메인 및 스핀오프 작품이 출시된 유비소프트의 대표 프랜차이즈다. 각 작품마다 다른 역사적 배경과 주인공을 내세우며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왔다.
특히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은 단순한 게임 클리어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 대부분의 어쌔신 크리드 게임들은 방대한 오픈월드와 수많은 수집 요소, 도전 과제들을 포함하고 있어 플래티넘 트로피를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트로피 헌터 문화의 확산
이런 '트로피 헌터' 문화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특히 활발하다.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서 완전히 정복한다는 성취감을 추구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레딧의 r/Trophies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업적들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모든 작품을 완주하는 것은 트로피 헌터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업적으로 여겨진다. 특히 일부 작품들은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트로피나 극도로 어려운 도전 과제들 때문에 플래티넘 획득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이 게이머의 대장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은 3개 작품의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획득한다면, 진정한 어쌔신 크리드 마스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Trophies/comments/1msn797/assassins_creed_platinum_all_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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