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가 과대평가된 게임이라고? 게이머들 반응 갈려
'어쌔신 크리드는 과대평가됐다'는 도발적 주장이 화제
지난 1월 25일, 한 게이머가 레딧에 올린 도발적인 게시물이 게임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원 벤치에 앉아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는 과대평가됐다. 내 생각을 바꿔봐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건 채 게이머들의 반박을 기다리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올라온 이 게시물은 현재까지 1,130개의 추천과 736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활발한 토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찬성파: "시리즈 자체에 피로감 느껴"
어쌔신 크리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이는 게이머들은 주로 시리즈의 반복성과 최근 작품들의 품질 저하를 지적했다.
시리즈 피로감에 대한 의견들: - "확실히 모든 사람을 위한 시리즈는 아니다. 과대평가됐다고 보지도 않는다. 심지어 팬들조차 지난 10년간 시리즈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싫어하고 있다" - "오리진스가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이후 오디세이와 발할라는 그냥 똑같은 걸 다시 포장한 것에 불과했다" - "유비소프트는 반복적이 되어버렸다. 어쌔신 크리드 1편과 파 크라이 2 이후로 오픈월드에 거의 똑같은 공식을 사용하고 있다"
품질 저하를 지적하는 목소리: - "4편까지는 즐겼는데, 그 이후로는 품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 "기억에 남지 않는 작품들은 신디케이트, 발할라, 미라주 정도고, 나머지는 최소한 8/10점은 준다"
옹호파: "역사적 디테일과 독특한 매력 있어"
반면 어쌔신 크리드를 옹호하는 게이머들은 시리즈만의 고유한 매력과 역사적 가치를 강조했다.
게임플레이의 매력: - "그냥 건물 타고 오르는 게 좋다" -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면서 은밀하게 거점을 정리하는 게 재미있다. 등반은 확실한 플러스 요소다"
역사적 가치와 스토리텔링: - "게임계에서 가장 디테일한 역사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역사 덕후라면 플레이에서 최대한의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 "에지오 삼부작 시절이 시리즈 전성기였다는 건 공통된 의견이지만, 최근 게임들도 훌륭하다. 블랙 플래그는 단일 플레이어 해적 게임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타이밍의 문제? "그 시절 플레이해야 진가 느껴"
흥미로운 관점도 제시됐다. 일부 게이머들은 어쌔신 크리드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려면 출시 당시에 플레이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시대적 맥락의 중요성: - "출시될 때마다 플레이해야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리즈인 것 같다. 1-4편은 당시로선 훌륭했지만, 지금은 고스트 오브 츠시마 같은 게임들이 그 시스템을 개선하고 발전시켜서 지금 돌아가서 해보면 퇴보한 느낌이 들 것이다" - "처음 나올 때는 대중문화가 일루미나티 음모론과 2012년 마야 달력 같은 것에 빠져있었다. 그 특정 스타일의 파쿠르도 완전히 새로웠고, 그 콘솔 세대의 새로운 프랜차이즈였다" - "현대 스토리 라인을 포기한 후로는 블랙 플래그 이후 어떤 작품도 해보지 않았다"
레딧 반응: "미지근한 의견" vs "충분히 논쟁거리"
일부 유저들은 이런 의견 자체가 레딧에서는 그다지 새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레딧 기준으로는 매우 미지근한 의견이다. 레딧은 전반적으로 어쌔신 크리드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736개에 달하는 댓글 수를 보면, 여전히 이 시리즈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과 의견은 분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단순히 "알려줘서 고맙다"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자신만의 경험담과 평가를 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에 참여했다.
어쌔신 크리드가 과연 과대평가된 시리즈일까, 아니면 단순히 호불호가 갈리는 시리즈일까? 이번 논쟁은 게임 시리즈의 수명과 진화, 그리고 시대적 맥락이 게임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videogames/comments/1qmg68b/never_enjoyed_assassins_creed_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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