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가 다른 시리즈보다 '신화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그리스 신화의 매력에 빠진 게이머들
2월 6일,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레딧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토론이 벌어졌다. 한 유저가 "오디세이가 다른 어쌔신 크리드 게임들보다 더 '신화적'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대한 답변들이 621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뻔하지만 확실한 답: 그리스 신화 그 자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413개 추천)은 의외로 단순했다. "전설적인 이야기들과 신화적 장소들이 풍부하게 담겨있기 때문 아닐까"라는 답변이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설마"라며 농담조로 반응했지만, 결국 핵심을 찌른 답변이었던 셈이다.
더 직설적인 답변도 나왔다. 279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ㅋㅋ 당연히 그리스 신들, 지하세계, 전설적인 신화 생물들 때문이지. 잠깐… 아니야… 실제로는 맞네 ㅋㅋ"라며 웃음과 함께 핵심을 짚었다.
신화 몬스터들이 주는 특별한 경험
158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게임플레이 관점에서 분석했다:
"신화적 몬스터들과 싸우는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키클롭스나 미노타우로스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게임이 꽤 현실적으로 느껴지다가, 이 세계 표면 아래에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유저는 아쉬움도 토로했다. "유비소프트가 용기를 내서 오디세이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연결하지 않고 독립적인 작품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자체 시리즈가 될 자격이 있었다."
이미 시도는 있었다: 이모탈즈 피닉스 라이징
이에 대해 45개 추천을 받은 답변이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유비소프트는 이미 '이모탈즈 피닉스 라이징'으로 그런 시도를 했다. 그리스 신화를 완전히 탐구하고 싶어서 자체 IP 개발이 허용됐고, 이는 처음엔 '갓즈 앤 몬스터즈'로 시작해 '이모탈즈 피닉스 라이징'이 됐다. 문제는 이 게임의 속편이 취소되면서 프랜차이즈가 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발할라와의 비교도 등장
34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신화 생물들, 신들, 장소들을 적극적으로 밀어넣은 것 말고 뭐가 있겠나? 발할라가 오디세이보다 더 '신화적'일 수도 있다. 오디세이는 메인 스토리에서 역사적 그리스에 더 충실한 편인데, 발할라는 캐릭터를 말 그대로 아에시르의 복제품으로 만들어 '신들은 이수족이다'라는 설정을 적극 받아들였으니까."
결국 그리스 신화의 힘
커뮤니티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오디세이가 특별한 이유는 결국 그리스 신화라는 풍부한 소재를 게임에 녹여낸 점이다. 키클롭스, 미노타우로스 같은 전설적 존재들과의 대결, 신들과의 만남, 지하세계 탐험 등이 다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는 차별화되는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특히 게이머들은 오디세이가 역사와 신화 사이의 경계를 절묘하게 오가며 몰입감을 높였다는 점을 높이 샀다. 현실적인 고대 그리스 배경에서 시작해 점차 신화적 요소들이 드러나는 구조가 플레이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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