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시리즈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시작을 보여줬다?" 팬들 사이 뜨거운 논쟁

그리스 역사 속으로의 여정, 그 첫 발자국이 남다른 이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양한 역사적 배경과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오디세이'가 주목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레딧에서는 "오디세이는 어쌔신 크리드 유니버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입부를 가진 게임인가?"라는 질문이 올라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2018년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RPG 액션 게임으로,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파르타 전사 레오니다스의 페르시아와의 전투 장면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팬들이 꼽은 최고의 도입부
레딧 게시물에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는데, 고대 그리스 역사, 특히 스파르타와 페르시아 중심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한 유저는 "오디세이의 도입부는 정말 뛰어났고, 게임에서 기대했던 바로 그것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 유저는 "페르시아와의 전쟁 시대에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고 단지 플래시백으로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상세한 비교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이 유저는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유니티', '오디세이', '신디케이트'를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도입부를 가진 게임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블랙 플래그에 대해서는 "폭풍 속 해상 전투로 시작하며, 주인공 켄웨이가 암살자에서 템플러로 전향한 던컨 월폴을 가장해 보상을 받고자 하는 과정이 게임의 모든 사건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즈별 도입부 비교 분석
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각 시리즈마다 특색 있는 도입부가 있었습니다.
- 어쌔신 크리드 1: 설명이 거의 없는 간결한 시작
- 어쌔신 크리드 2: 데즈몬드가 압스테르고에서 탈출하는 과정
- 브라더후드: 체사레와의 액션으로 바로 시작하지만 다소 혼란스러운 전개
- 어쌔신 크리드 3: 헤이덤과의 여정이 다소 길게 느껴짐
- 블랙 플래그: 매력적인 시작으로, 재플레이해도 여전히 멋진 느낌
- 유니티: 18세기 파리를 바로 볼 것으로 예상한 플레이어들에게는 혼란스러운 도입부
- 신디케이트: 스텔스 요소를 처음부터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멋진 도입 미션
- 오리진스: 가장 혼란스러운 도입부 중 하나로 평가됨
- 오디세이: 가장 몰입도 높은 시작, 그러나 다른 부분보다 렉이 심한 편
케팔로니아의 매력, 오디세이만의 특별함
오디세이의 시작 지역인 케팔로니아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 중 하나"로 언급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분위기는 플레이어들을 고대 그리스 세계로 자연스럽게 인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오리진스'의 도입부는 "가장 혼란스러운 시작 중 하나"로 평가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와 함께 시와에 있다가, 그다음에는 벤트 피라미드로, 이후에는 시와 근처 모래에 잠긴 어떤 사원으로 이동하는 구성이 혼란스러웠다"는 것이 주요 비판점이었습니다.
팬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도입부
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상적인 어쌔신 크리드 도입부는 다음 요소들을 갖추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는 듯합니다:
- 역사적 배경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몰입감 있는 장면
- 게임 메커니즘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구성
- 주인공의 개성과 동기를 명확히 드러내는 스토리텔링
- 시리즈의 정체성(암살자-템플러 갈등)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관점 제공
시리즈의 새 방향성을 제시한 '오디세이'는 역사적 배경의 활용과 몰입도 높은 시작으로 많은 팬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블랙 플래그'나 '신디케이트' 같은 다른 시리즈의 도입부 역시 각자의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다음 작품은 어떤 시대와 배경을 선보일지, 그리고 그 도입부는 어떻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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