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발매 6년 만에 드러난 아쉬운 점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발매 6년 만에 드러난 아쉬운 점들

스파르타 전사가 방패를 못 쓴다고?

2018년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가 발매 6년이 지난 지금도 레딧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9일 어쌔신 크리드 레딧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206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게시물에는 게임에서 개선되었어야 할 점들에 대한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93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스토리, 특히 현대 스토리"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하지만 더욱 흥미로운 지적은 따로 있었다. 60개의 추천을 받은 한 유저는 "스파르타 주인공이 방패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나요?"라며 게임의 고증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로 스파르타 전사들은 방패와 창을 기본 무기로 사용했는데, 게임에서는 이를 구현하지 않은 것이다.

어쌔신 크리드가 아닌 오디세이?

45개의 추천을 받은 또 다른 댓글에서는 게임의 정체성 문제를 제기했다. "제목을 '오디세이: 어쌔신 크리드 스토리'로 바꿨다면 이 게임을 훨씬 더 좋아했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이는 오디세이가 기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는 상당히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암살자 조직의 역사나 현대 스토리와의 연결점이 약했던 것이 주된 불만사항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그리스, 하지만 아쉬운 스케일

맵의 아름다움은 인정하면서도 아쉬운 점을 지적한 유저도 있었다. "실제로 그리스의 여러 지역을 가봤는데, 게임 속 산들이 좀 더 높았어야 했다. 특히 델파이 주변은 더욱 그래야 했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그게 유일한 불만이라면 성공작이라고 봐야겠네요"라며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인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캐릭터의 일관성 부족

게임의 캐릭터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주인공을 끔찍한 일을 하도록 선택할 수 있는데, 정작 컷신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캐릭터로 나온다"며 캐릭터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반복되는 대화 애니메이션이 정말 어색해 보인다"는 기술적인 문제도 언급됐다.

6년이 지나도 계속되는 논쟁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출시 당시부터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찬반이 극명하게 갈렸던 작품이다. RPG 요소의 대폭 강화와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방향성으로 인해 '이게 진짜 어쌔신 크리드인가?'라는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동시에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광활한 오픈월드와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스토리 시스템으로 많은 신규 팬들을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발매 6년이 지난 지금도 이런 논쟁이 계속되는 것을 보면, 오디세이는 분명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작품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과연 유비소프트가 이런 팬들의 피드백을 차기작에 어떻게 반영할지 궁금해진다.

원문: https://reddit.com/r/assasinscreed/comments/1t7paik/what_shouldve_been_improved_in_assassins_cr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