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가 좋은 어쌔신 크리드라고?" 팬덤 갈등 속에서도 옹호론자들 결집
오디세이를 둘러싼 팬덤의 뜨거운 논쟁
2월 6일,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서브레딧에 올라온 한 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명 영화 장면을 패러디한 이 밈은 "오디세이가 좋은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라는 회의적인 질문에 "그렇다, 그리고 더 이상 아닌 척하는 것도 지겹다"라고 당당히 맞받아치는 내용이다. 1,467개의 추천과 140개의 댓글을 받으며 팬덤 내 의견 충돌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옹호론자들의 강력한 반박
게시물 댓글란은 오디세이를 적극 옹호하는 의견들로 가득했다. 특히 RPG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가 컸다.
RPG 게임으로서의 우수성 인정
- "RPG 사가 게임 중에서는 단연 최고" (+115 추천)
- "오리진스는 AC 스토리가 남아있어서 좋지만, 오디세이도 훌륭한 게임" (+23 추천)
- "오리진스가 메인 스토리 각본은 더 좋지만, 사이드 콘텐츠는 오디세이가 훨씬 뛰어나다" (+26 추천)
시리즈 순위권 진입 주장
- "어쌔신 크리드 톱5 게임, 아니 톱3에 들어간다" (+72 추천)
- "내 기준으론 1위" (+36 추천)
어쌔신 크리드를 잊고 즐기라는 조언
흥미롭게도 많은 유저들이 '어쌔신 크리드'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말고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 "오디세이의 가장 큰 매력은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라는 걸 잊고,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에서 우리 시대의 아킬레우스가 되어 즐기는 것" (+64 추천)
- "하드코어 AC 팬들이 짜증내는 건 당연하지만, 가능한 한 앱스테르고나 유전자 기억 같은 설정은 무시하고 그리스에서 건물 타고 다니며 악역들과 싸우는 재미에만 집중한다" (+24 추천)
첫 어쌔신 크리드로 입문한 유저들의 찬사
특히 오디세이를 시리즈 첫 작품으로 접한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 "충동적으로 샀는데 지금까지 유일하게 플레이한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고, 1초 1초가 모두 사랑스러웠다" (+95 추천)
- "현실로 돌아오는 유전자 기억 설정만 빼면 완벽했다. 그런 설정은 관심 없고 그냥 그리스에서 뛰어다니며 난장판을 치고 싶을 뿐" (+62 추천)
구 시리즈 향수병과의 대립
일부 유저들은 구작을 그리워하는 팬들과의 갈등을 직설적으로 언급했다.
- "오디세이는 최고다. 사람들이 화내는 이유는 더 이상 2009년식 옥상 시뮬레이터처럼 플레이되지 않기 때문이다. 탄탄한 전투, 훌륭한 세계관, 재미있는 빌드 시스템을 갖췄다. 이 의견으로 죽을 때까지 싸울 각오가 되어 있다" (+41 추천)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찬양 일색 속에서도 아쉬운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 "개인적으로는 오디세이의 오픈월드에 블랙 플래그 스타일의 함대전투가 조합됐으면 좋겠지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 같다" (+38 추천)
팬덤 갈등의 새로운 양상
이번 게시물은 어쌔신 크리드 팬덤 내부의 세대교체와 취향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과거 잠입 액션 중심의 게임플레이를 선호하는 기존 팬층과 RPG 요소가 강화된 최근 시리즈를 선호하는 신규 유저층 간의 시각차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특히 오디세이를 시리즈 첫 작품으로 접한 유저들의 높은 만족도는 유비소프트의 방향성 전환이 신규 유저 확보 측면에서는 성공적이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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