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7주년, 카산드라 성우가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7주년, 카산드라 성우가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

7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고대 그리스 전설

지난 10월 10일,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주인공 카산드라 역을 맡은 성우 멜리산티 마후트(Melissanthi Mahut)가 게임 출시 7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유비소프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

레딧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커뮤니티에서는 이 소식에 대한 팬들의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게임 속 그리스어 욕설 '말라카(Malaka)'를 인용하며 "말라카! 벌써 7년이 지났다고?!"라는 놀라움을 표현했다.

팬들은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에 대해 감탄하면서도 게임의 지속적인 매력을 인정했다. "시간은 빨리 흐르지만 이 게임은 마치 좋은 와인처럼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진다"는 댓글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다. 여기에 재치 있게 "마르코스가 만든 그 와인 말고"라고 덧붙인 댓글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속편에 대한 열렬한 요구

가장 눈에 띄는 반응 중 하나는 카산드라의 속편에 대한 강력한 요구였다. "에치오 3부작이 있었는데 왜 카산드라는 없나? 그녀는 수천 년을 살 수 있는 캐릭터인데"라는 의견이 177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카산드라 한 게임의 분량이 에치오 3부작 전체보다 길다. 우리는 에치오보다 카산드라와 더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반박했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는 댓글이 84개의 추천을 받으며 팬들의 아쉬움을 대변했다.

팬들은 구체적인 확장팩이나 속편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2.0 대형 확장팩이 필요하다. 기존 게임플레이는 그대로 두고 말이다"라는 제안에 "올림푸스 산이 활짝 열려있잖아!"라는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덧붙여졌다.

게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

7년이 지난 지금도 오디세이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 중 최고작이며, 이보다 좋은 게임은 없었다"는 평가가 92개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시리즈 변화에 회의적이었던 팬들도 오디세이에 마음을 열었다는 점이다. "새로운 게임들이 너무 달라져서 플레이를 거부했었는데, 오디세이에 기회를 줬더니 내 인생 최고의 게임이 되었고, 이제 구작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고백이 38개의 추천을 받으며 게임의 매력을 증명했다.

성우에 대한 특별한 애정

멜리산티 마후트 개인에 대한 팬들의 애정도 돋보였다. 그녀가 유로비전과 넷플릭스 드라마 '샌드맨'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다방면의 활동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우스여! 그녀를 너무 사랑한다! 목소리만으로 사랑에 빠진 몇 안 되는 경우 중 하나"라는 댓글은 성우의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담고 있었다.

실사 영화화에 대한 기대

흥미롭게도 팬들 사이에서는 실사 영화화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멜리산티가 젊을 때 오디세이를 실사로 만들지 않는 것은 돈 낭비다"라는 댓글은 그녀의 외모와 연기력을 모두 인정하는 팬들의 마음을 보여준다.

7년의 시간이 증명한 명작의 가치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출시 당시부터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7년이 지난 지금 팬들의 반응을 보면 그 가치가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라는 매력적인 배경과 카산드라라는 강인한 주인공, 그리고 멜리산티 마후트의 뛰어난 연기가 만들어낸 시너지는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원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AssassinsCreedOdyssey/comments/1o3brpu/melissanthi_mahut_celebrates_the_7th_anniver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