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개발자가 돌아왔다, 유비소프트 새 리더십 체제 구축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개발자가 돌아왔다, 유비소프트 새 리더십 체제 구축

블랙 플래그와 오리진스 개발진이 다시 뭉쳤다

지난 2월 23일,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발표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인사는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와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던 장 게동(Jean Guesdon)이 프랜차이즈 콘텐츠 총괄로 임명된 것이다.

게동은 2007년 첫 번째 어쌔신 크리드부터 시리즈와 함께해온 베테랑 개발자다. 그가 참여한 블랙 플래그와 오리진스는 팬들 사이에서 시리즈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이다. 이번 임명으로 그는 어쌔신 크리드의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총괄하며, 시리즈의 '핵심 DNA를 유지'하면서 미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마틴 셸링(Martin Schelling)은 어쌔신 크리드 브랜드 총괄로, 프랑수아 드 빌리(François de Billy)는 제작 품질 총괄로 각각 임명됐다. 드 빌리는 발할라와 오리진스에서 제작 디렉터를 맡았던 경력이 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최고의 선택"

레딧 r/Games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유저는 "오리진스와 블랙 플래그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어쌔신 크리드 게임들이다. 그가 프랜차이즈를 이끌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라며 158개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게임플레이에 대해서는 "시리즈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고대 로마 같은 밀집된 도시 지역에서 이 게임플레이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46개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유비소프트 내부 변화의 신호탄

이번 인사는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유비소프트 내부의 큰 변화를 시사한다. 한 유저는 "듀몽이 브랜드 리더십에서 물러난 것이 반갑고, 현재 회사를 상대로 소송 중인 코테와 함께 유비소프트 내 학대 문화에 연루된 두 명이 더 이상 최대 IP의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게 됐다"고 평가했다.

몬트리올 팀의 베테랑들이 어쌔신 크리드를 맡게 된 것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도 있다. 한 유저는 "몬트리올 팀의 최근 게임들(오리진스, 발할라)은 플레이하기엔 다소 어색했지만 스토리는 훌륭했고, 퀘벡 팀의 게임들(오디세이, 섀도우)은 게임플레이는 매끄러웠지만 스토리가 엉성했다"며 각 스튜디오의 장단점을 분석하기도 했다.

시리즈의 미래를 향한 기대

특히 발할라의 기능하지 않는 스텔스 시스템과 섀도우의 어수선한 스토리 페이싱을 언급하며,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스토리 페이싱과 수많은 설정 변경으로 가득하다"는 날카로운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검증된 개발자들이 시리즈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게동의 오랜 경험과 블랙 플래그, 오리진스에서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어쌔신 크리드가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비소프트의 이번 인사가 과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팬들의 시선이 앞으로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출처: Reddit - r/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