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신규 DLC 예고편 공개, 하지만 유저들 반응은 엇갈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신규 DLC 예고편 공개, 하지만 유저들 반응은 엇갈려

10월 5일 공개된 '계곡의 기억' 예고편

유비소프트가 10월 5일 레딧을 통해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신규 DLC '계곡의 기억(Valley of Memory)'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88개의 댓글과 166개의 업보트를 기록하며 적지 않은 관심을 끌었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이다.

음악은 좋지만, 여전한 페이셜 애니메이션 문제

예고편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은 음악에 대한 호평이었다. 한 유저는 "음악이 정말 미쳤다"며 37개의 업보트를 받았다. 하지만 곧이어 더 많은 관심을 받은 댓글은 유비소프트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미라지를 좋아했고, 이 DLC도 분명히 플레이할 것이다. 하지만 유비소프트의 페이셜 애니메이션은 왜 항상 이렇게 형편없을까?"

이 댓글은 196개의 업보트를 받으며 가장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미라지는 B팀의 B팀이 만든 게임"이라며 59개의 업보트를 받았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와의 비교

페이셜 애니메이션 논란은 곧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와의 비교로 이어졌다. 한 유저가 "섀도우는 훨씬 낫다"고 주장했지만(29개 업보트), 다른 유저들은 이에 반박했다.

"섀도우도 여전히 페이셜 애니메이션이 별로였다. 그래픽은 환상적이었지만 페이셜 애니메이션과 나쁜 성우 연기가 자주 몰입을 방해했다"

이 반박은 62개의 업보트를 받으며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또 다른 유저도 "섀도우의 페이셜 애니메이션이 더 낫다는 건 웃기는 소리"라며 24개의 업보트를 받았다.

사우디 자본 지원 DLC 논란

예고편 공개와 함께 제기된 또 다른 이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 지원 의혹이다. 두 명의 유저가 각각 69개, 29개의 업보트를 받으며 이를 지적했다.

"이거 사우디가 돈 댄 DLC인가?"
"사우디 자본으로 만든 DLC? 사양한다"

이러한 반응들은 최근 중동 지역을 배경으로 한 게임들에 대한 정치적 민감성과 자본 출처에 대한 유저들의 우려를 보여준다.

여전한 유비소프트에 대한 불신

전반적으로 레딧 유저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자체에 대한 애정은 있지만 유비소프트의 기술적 완성도와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페이셜 애니메이션 같은 기술적 문제가 여러 작품에 걸쳐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실망감이 크게 드러났다.

음악과 전반적인 분위기는 호평받고 있지만, 유비소프트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많아 보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PS5/comments/1nytkey/assassins_creed_mirage_valley_of_memory_te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