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에 결국 DLC 나온다, 사우디 정부 자금 지원으로 화제
사우디 정부 자금 지원으로 탄생한 DLC
지난 10월 5일,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의 새로운 DLC '밸리 오브 메모리(Valley of Memory)'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DLC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레딧 게시물을 통해 공개된 소식에 대해 유저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유저는 "이 게임은 DLC 한두 개 정도는 받을 자격이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곧바로 "사우디 정부가 자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DLC를 받는 것"이라는 현실적인 지적이 뒤따랐다.
국가 차원의 게임 투자, 새로운 트렌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유저들이 국가 차원의 게임 투자에 대해 보인 관심이다. 한 유저는 "언젠가 다른 나라들도 이런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면 흥미로울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다른 유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정부처럼 이미지 세탁에 필사적인 나라는 많지 않다"며 냉정한 시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반응은 최근 게임 산업에서 국가 차원의 투자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한 게이머들의 복잡한 심경을 보여준다. 게임의 품질 향상과 콘텐츠 확장은 반가우면서도, 정치적 목적이 개입된 투자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모습이다.
고증에 대한 세심한 관찰
한편, 일부 유저들은 트레일러 속 디테일에도 주목했다. 한 유저는 "트레일러에 나오는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 facade는 카스르 알 파리드(Qasr al-Farid)다"라며 구체적인 고증 정보를 제공했다. 이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전통적인 강점인 역사적 고증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팬들의 기대와 우려
전체적으로 팬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미라지가 시리즈 본연의 매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추가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하지만 정치적 자금 지원이라는 배경에 대해서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유비소프트가 이번 DLC를 통해 어떤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선보일지, 그리고 향후 다른 국가들의 게임 산업 투자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출처: 레딧 원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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