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발칵 뒤바뀐다, '블랙 플래그·오리진스' 제작진 전격 복귀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미래 위해 '드림팀' 구성
2월 23일,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미래를 위한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시리즈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블랙 플래그'와 '오리진스'를 만든 베테랑 개발진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새로운 리더십 팀은 마틴 셸링(브랜드 총괄), 장 게스돈(콘텐츠 총괄), 프랑수아 드 빌리(프로덕션 총괄) 3인이 핵심을 이룬다. 이들은 모두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들로, 특히 '리벨레이션', '블랙 플래그', '오리진스', '발할라' 등 시리즈 대표작들을 제작했던 경력을 자랑한다.
장 게스돈은 개인 메시지를 통해 "몇 년 만에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어쌔신 크리드는 제 직업 생활의 핵심이었고,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모션 캡처 컷신 부활시켜달라"
이번 인사 발표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특히 시리즈 베테랑들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한 유저는 "시리즈 최고 작품들을 만든 사람들이 다시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팬들의 요구사항도 만만치 않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317개 추천)은 "모션 캡처 컷신을 다시 도입해달라"는 요청이었다. 한 유저는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려면 이게 최우선 과제"라며 강조했다.
또 다른 인기 댓글(138개 추천)에서는 "세련된 프레젠테이션과 영화적 스토리텔링의 복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작품들의 어색한 컷신 연출에 대한 불만이 팬들 사이에서 계속 제기되어 온 상황이다.
스토리텔링 개선에 대한 간절한 목소리
스토리 퀄리티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268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글쓰기가 정말 중요하다. '섀도우즈'의 무료 DLC인 '추억의 계곡'이 얼마나 훌륭했는지 보라"며 본편 대비 DLC의 완성도를 칭찬했다.
이어 "로어에 충실하고, '어쌔신'에 대한 게임을 만들어달라. 단순히 어쌔신과 어렴풋이 연관된 인물들 이야기가 아니라"고 당부했다. 최근 작품들이 어쌔신이라는 정체성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팬들의 지적이다.
현대 스토리라인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98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현대 파트는 언제 다시 볼 수 있나? 애니머스 안에 누가 들어있는지도 보여주고, 탈출한 이수족은 어떻게 됐나?"라고 물었다.
특히 '발할라'에서 현대 세계로 탈출한 바심(로키)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한 유저는 "그를 설정해놓고 나서는 텍스트로만 '현대 파트'를 때우고 있다. '헥세'에서는 다비가 다시 집필하니 바심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섀도우즈' 지속 지원에 대한 우려
흥미롭게도 일부 팬들은 새로운 리더십 구성이 현재 출시된 '섀도우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22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섀도우즈'를 뒤로 하지 않길 바란다"며 걱정을 표했다.
"'섀도우즈'는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핵심 시스템도 탄탄하고, 스텔스는 시리즈 역대 최고 수준이며, 일본 봉건시대는 팬들이 수년간 기다려온 배경이다"라며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 될까
이번 인사 개편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팬들의 비판을 받아온 스토리텔링, 기술적 완성도, 시리즈의 정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들이 다시 뭉쳤기 때문이다.
특히 '블랙 플래그'와 '오리진스'는 각각 해적과 고대 이집트라는 새로운 소재로 시리즈에 활력을 불어넣은 작품들이었다. 이들 작품을 만든 개발진이 다시 힘을 합친다면, 어쌔신 크리드가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팬들의 요구사항도 분명하다. 기술적 완성도 향상, 탄탄한 스토리텔링, 시리즈 정체성 회복이 핵심이다. 새로운 리더십 팀이 이런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그리고 어쌔신 크리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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