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팬들이 뽑은 최애 캐릭터는? 에드워드 켄웨이가 압도적 1위
해적선장 에드워드 켄웨이, 여전히 팬들 마음속 1위
지난 11월 11일, 어쌔신 크리드 레딧 커뮤니티에서 '가장 좋아하는 어쌔신 크리드 캐릭터'를 묻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275개의 추천을 받은 이 게시물에서 원글 작성자는 "압도적으로 에드워드 켄웨이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최고"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에드워드 켄웨이는 2013년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의 주인공으로, 캐리비언 해역을 무대로 한 해적 어드벤처를 선사했던 캐릭터다. 웨일스 출신의 사나이가 해적이 되어 어쌔신이 되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는 지금까지도 시리즈 최고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팬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캐릭터들
댓글 반응을 살펴보면 다양한 캐릭터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8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시와의 바예크"를 꼽았다. 바예크는 2017년작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주인공으로,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어쌔신 형제단의 기원을 다룬 작품의 중심 캐릭터다.
또 다른 인기 댓글(27개 추천)에서는 "셰이 패트릭 코맥!"이라며 로그의 주인공을 언급했다. 셰이는 특이하게도 어쌔신에서 템플러로 전향한 캐릭터로, 시리즈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캐릭터의 매력이 게임의 생명력을 좌우한다
이번 토론에서 주목할 점은 팬들이 단순히 게임성이나 그래픽보다는 캐릭터의 개성과 스토리에 더 큰 애착을 보인다는 것이다. 에드워드의 경우 자유분방한 해적에서 책임감 있는 아버지로 성장하는 과정, 바예크의 경우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와 신념, 셰이의 경우 배신과 신념의 갈등 등 각각의 인간적인 드라마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2007년 첫 작품 출시 이후 18년간 이어져 오면서 수많은 주인공들을 선보였다. 알테어, 에지오, 코너, 에드워드, 아르노, 제이콥과 에비, 바예크, 카산드라, 에이버 등 각기 다른 시대와 배경의 캐릭터들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는 초기 캐릭터들에 대한 향수와 애정이 강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유비소프트로서는 새로운 주인공들이 기존 레전드급 캐릭터들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164개의 댓글이 달린 이 게시물은 여전히 어쌔신 크리드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며, 각자의 최애 캐릭터를 두고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assasinscreed/comments/1ou6835/what_is_your_favorite_assassins_creed_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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