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팬들의 자조적 고백 '좋은 게임인데 욕은 다 맞다'
유명 유튜버 던키의 신랄한 비판에 팬들 웃픈 반응
지난 4월 2일, 게임 유튜버 videogamedunkey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 대한 리뷰 영상을 공개한 후, 레딧에서 팬들의 복잡한 심경이 드러나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는 좋은 프랜차이즈다"라는 제목을 세 번 반복한 게시물에는 시리즈에 대한 애증이 담긴 댓글들이 이어졌다.
팬들의 자조적 반응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37개 추천)은 팬들의 복잡한 심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사실 어쌔신 크리드가 좋은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는데, 던키가 말한 건 100% 사실이라서 자기혐오하는 은밀한 어크 팬이 됐다"
이 댓글은 많은 팬들이 공감하는 딜레마를 보여준다. 시리즈를 좋아하면서도 그에 대한 비판이 정당하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 말이다.
시리즈 전환점에 대한 의견 분분
47개 추천을 받은 또 다른 댓글에서는 시리즈의 전환점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웃긴 건 어쌔신 크리드 3에서 이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잃었다는 점이다"
이는 많은 팬들이 공감하는 지점이다. 어쌔신 크리드 3는 시리즈의 분기점으로 여겨지는 작품으로, 이후 시리즈가 원래 정체성을 잃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던키의 비판이 정곡을 찌른 이유
게시물에 첨부된 차트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14개 작품을 내러티브, 게임플레이, 프레젠테이션 세 분야로 나누어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시리즈가 얼마나 방대해졌는지, 그리고 각 작품마다 품질 편차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던키의 비판이 팬들에게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 이유는 명확하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분명 매력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반복적인 구조와 해마다 쏟아내는 속편들로 인한 피로감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사랑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
이번 논의는 게임 팬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을 잘 보여준다. 좋아하는 시리즈에 대한 비판이 정당할 때, 팬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 말이다. 어쌔신 크리드 팬들은 시리즈를 사랑하면서도 그 문제점들을 부정할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유비소프트가 매년 어쌔신 크리드를 출시하면서 생긴 여러 문제점들 - 반복적인 게임플레이, 뻔한 수집 요소, 마이크로트랜잭션 등 - 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작 팬들조차 이런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팬들의 이런 자조적인 사랑을 받으면서도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Reddit 원문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