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 팬들이 꿈꾸는 차기작 설정 공개...몽골 제국부터 아즈텍 문명까지

어크 팬들이 꿈꾸는 차기작 설정 공개...몽골 제국부터 아즈텍 문명까지

어쌔신 크리드 팬들의 상상력이 폭발했다

어쌔신 크리드 팬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월 11일 레딧 어쌔신 크리드 커뮤니티에서 한 팬이 자신이 제작한 로고 컨셉들을 공개하며 "여러분이 원하는 어쌔신 크리드 게임 아이디어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한 글이 197개의 추천과 494개의 댓글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팬은 스페인 종교재판부터 중국 삼국시대까지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고들을 직접 제작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로고만 만든 것이 아니라 각각의 설정에 대해 나름의 게임 구상도 함께 했다고 전했다.

팬들이 가장 원하는 배경은 '아즈텍 문명'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것은 단연 '아즈텍' 설정이었다. 81개의 추천을 받은 이 제안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아즈텍 어쌔신 vs 템플러가 후원하는 정복자들"이라는 구체적인 대립 구조까지 제시하며 28개의 추천을 받았다.

아즈텍 문명이 인기를 끈 이유는 명확하다. 화려한 피라미드와 독특한 문화, 그리고 스페인 정복자들과의 극적인 충돌이 어쌔신 크리드의 역사적 배경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템플러 기사단이 정복자들을 후원하고, 어쌔신이 원주민 편에 서서 싸우는 구도는 시리즈의 전통적인 선악 대립과도 일치한다.

몽골 제국과 2차 대전도 높은 관심

아즈텍에 이어 53개의 추천을 받은 것은 "AC Horde - 칭기즈칸 시대의 몽골"이었다. 광활한 초원과 말을 탄 유목민들의 세계는 지금까지의 어쌔신 크리드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48개의 추천을 받은 2차 대전 설정도 흥미롭다. 한 팬은 "더 사보테어와 비슷하지만 총격전보다는 근접 전투에 중점을 둔 게임"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나 일제강점기의 중국을 배경으로 하자는 제안이었다.

유럽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럽 역사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여전히 뜨겁다. 33개의 추천을 받은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자코바이트 시대"를 비롯해, 나폴레옹 전쟁 시대 아르노의 후속작, 흑사병 시대, 중세 유럽의 기사 등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특히 25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 콘텐츠", "아일랜드나 스코틀랜드를 제대로 다룬 게임", "러브크래프트나 바이오하자드4 같은 공포 컬트를 적대세력으로 한 게임"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들도 등장했다.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새로운 접근

28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무굴 제국 시대의 인도", "필리핀 독립운동 시기", "골드러시 시대의 서부 미국"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시대와 지역에 대한 관심도 드러났다. 특히 서부 미국 설정에서는 "현실적인 타격식 리볼버로 총격전은 있지만 재장전이 느려서 신중하게 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히든 블레이드에만 의존해야 하는" 구체적인 게임플레이까지 제시했다.

팬덤의 창작 열정이 시리즈를 살린다

이번 토론에서 주목할 점은 팬들의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역사 지식이다. 단순히 "이 시대가 좋겠다"는 수준을 넘어서 캐릭터, 스토리, 게임플레이까지 상상하며 제안하고 있다. 이는 어쌔신 크리드라는 IP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역사 교육과 문화적 체험의 도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유비소프트가 최근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로 일본을 선택한 것처럼, 팬들의 이런 열정적인 제안들이 실제 개발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특히 아즈텍이나 몽골 제국처럼 게임으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문명들에 대한 관심은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의 다음 행선지는 과연 어디가 될까? 팬들의 상상력만큼이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assasinscreed/comments/1q9wi35/what_are_you_ideas_for_an_assassins_creed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