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첫 '어쌔신 크리드' 출시 당시 그린 그림, 17년이 지나도 여전히 팬심 자극

17년 전 첫 '어쌔신 크리드' 출시 당시 그린 그림, 17년이 지나도 여전히 팬심 자극

초창기 '어쌔신 크리드'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킨 팬아트

2007년 첫 '어쌔신 크리드' 출시 당시 그려진 팬아트가 17년이 지난 지금, 어쌔신 크리드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5월 18일 레딧에 올라온 이 그림은 알타이르가 전망대에 서서 아래 도시를 내려다보는 상징적인 장면을 포착했으며, 하루 만에 2,2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림 속에는 하얀 후드와 붉은 허리띠를 두른 알타이르가 목조 다리 위에 서 있고, 그의 등에는 상징적인 단검이 보입니다. 멀리서는 독수리가 날고 있으며, 아래 계곡에는 작은 인물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

댓글을 통해 팬들은 특히 초기 어쌔신 크리드의 디자인 요소에 대한 향수를 드러냈습니다.

"단검 디자인이 얼마나 멋졌는지 가끔 잊곤 해요"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는 시리즈 초기 무기 디자인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변천사

2007년 첫 출시 이후 어쌔신 크리드는 지난 17년간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초기의 스텔스 액션 어드벤처에서 시작해 '오리진'부터는 RPG 요소가 강화되었고, 최근의 '미라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한 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팬아트의 인기는 시리즈가 아무리 변화하더라도 초기 게임의 시각적 아이덴티티와 분위기가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커뮤니티의 반응

팬들은 그림의 퀄리티뿐 아니라, 작품이 그려진 시기에도 감탄했습니다. 게임 출시 당시인 2007년에 그려진 그림이 디지털 시대에 17년 동안 보존되어 공유된다는 것 자체가 게임 커뮤니티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예시입니다.

"정말 멋지게 그렸네요"라는 단순하지만 진심 어린 댓글이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는 아트워크의 퀄리티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레거시

이번 팬아트의 인기는 어쌔신 크리드가 단순한 게임 시리즈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시리즈는 역사적 배경과 독특한 게임플레이의 조합으로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영향력은 팬아트, 코스플레이, 소설 등 다양한 창작물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초기 어쌔신 크리드가 선보인 파르쿠르 시스템, 히든 블레이드를 활용한 암살 그리고 역사와 공상과학의 독특한 융합은 게임 역사에 중요한 획을 그었습니다.

지금도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어쌔신 크리드 네존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리즈의 원점인 알타이르의 시대는 여전히 팬들에게 특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합니다.

이처럼 17년 전 그려진 한 장의 팬아트가 오늘날까지도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훌륭한 게임이 얼마나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과 감성에 남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레딧 게시물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