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팬들 발칵, 코너 주인콤 게임 또 나왔으면 좋겠다
코너의 미완성 이야기, 팬들이 기다리는 이유
지난 2월 4일, 어쌔신 크리드 레딧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논의가 벌어졌다. 한 유저가 "코너를 주인공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게임을 또 만들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 이 게시물은 단숨에 249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코너는 2012년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3'의 주인공으로, 미국 독립 전쟁을 배경으로 활약했던 아메리카 원주민 어쌔신이다. 당시 게임은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캐릭터 자체는 에지오나 알테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코너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팬들은 코너의 이야기가 충분히 다뤄지지 못했다고 아쉬워한다.
팬들이 그리는 꿈의 스토리라인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53개 추천)을 받은 의견은 더욱 구체적이었다. "코너와 아르노가 유니티에서 협력해 셰이를 추적하는 서사시 같은 스토리라인을 만들 수 있었는데, 유비소프트가 이 기회를 그냥 날려버렸다"는 것이다.
이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연결점들을 잘 아는 팬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아이디어다. 아르노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주인공이고, 셰이는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 어쌔신에서 템플러로 전향한 복잡한 캐릭터다. 이 세 인물이 만나는 스토리라인은 분명 팬들에게 상당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유비소프트의 딜레마
문제는 유비소프트가 현재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어떤 방향으로 가져가고 있느냐다. 최근작들은 RPG 요소를 대폭 강화하며 '오리진', '오디세이', '발할라' 등 고대 문명을 배경으로 한 대작들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코너가 활약했던 18세기 아메리카는 이미 다뤄진 시대적 배경이라는 점에서 개발사 입장에서는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은 무시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코너 재조명의 가능성
어쌔신 크리드 3가 출시된 지 벌써 14년이 지났다. 그동안 게임 개발 기술도 크게 발전했고, 스토리텔링 방식도 훨씬 정교해졌다. 만약 지금의 기술력으로 코너의 이야기를 다시 그려낸다면, 당시보다 훨씬 매력적인 캐릭터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다면, 단순한 속편을 넘어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레딧 커뮤니티의 이번 논의는 단순한 향수가 아닌, 진짜 게임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67개의 댓글이 달리며 활발한 토론이 이어진 것만 봐도 코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여전함을 알 수 있다.
유비소프트가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지, 아니면 계속해서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주인공에만 집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https://reddit.com/r/assasinscreed/comments/1qvn58y/they_should_make_another_assassins_creed_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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