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쌔신 크리드가 음악도 갓겜이었다" 시리즈 추격 음악 진화에 팬들 '찬사'

"결국 어쌔신 크리드가 음악도 갓겜이었다" 시리즈 추격 음악 진화에 팬들 '찬사'

"이젠 추격 음악만 들으러 게임 킨다" 어쌔신 크리드 OST 마니아들의 찬사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올해로 출시 17주년을 맞았습니다. 처음 게임이 출시된 2007년 이후 시리즈는 많은 변화를 거쳐왔는데, 팬들은 이 시리즈에서 가장 일관되게 호평받는 요소로 '음악'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5월 29일 레딧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시리즈의 '추격 음악(Chase Music)'에 대한 찬사를 담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어쌔신 크리드 게임의 추격 음악 진화는 정말 특별하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5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게시자는 "개인적으로 어쌔신 크리드 OST는 정말 독보적이라고 느낍니다. 특히 추격 음악은 퀘스트 중에 아드레날린을 솟게 해서 게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리즈별 음악 특징과 팬들의 반응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면, 팬들은 각 시리즈별 추격 음악의 특징과 매력을 자세히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시리즈인 '어쌔신 크리드 1'부터 '어쌔신 크리드 3'까지의 추격 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 유저는 "제스퍼 카이드(Jesper Kyd)가 작곡한 초기 시리즈 음악은 지금 들어도 전율이 흐른다"라며 "특히 어쌔신 크리드 2의 '에치오 패밀리(Ezio's Family)'는 시리즈의 상징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몇몇 댓글은 시리즈의 특정 장면과 음악의 연결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베네치아의 지붕 위를 달리며 들리는 추격 음악은 17년이 지난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 "오디세이에서 메르세나리에게 쫓길 때의 음악은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 "발할라의 추격 음악은 북유럽 스타일로 변화했지만, 여전히 어쌔신 크리드만의 DNA가 느껴진다."

음악 작곡가들에 대한 찬사

팬들은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했던 작곡가들에게도 큰 찬사를 보냈습니다. 특히 초기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한 제스퍼 카이드를 비롯해, 루트비히 포셀리우스(Lorne Balfe), 브라이언 타일러(Brian Tyler), 사라 셀즈(Sarah Schachner)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한 팬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게임성이나 스토리에서 비판을 받는 경우가 있어도, 음악만큼은 항상 최상위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른 팬은 "작곡가들이 각 시대와 지역의 특성을 음악에 녹여낸 방식이 정말 대단하다"며 "중세 예루살렘, 르네상스 이탈리아, 혁명기 프랑스, 고대 그리스, 바이킹 시대 등 시대와 장소에 따라 음악 색깔이 확실히 다르면서도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추격 음악의 게임 내 역할

게시물에서 주목받은 또 다른 주제는 '추격 음악'이 게임 경험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여러 댓글에서 팬들은 추격 음악이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게임플레이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 "음악 때문에 일부러 경비병들에게 발각되게 플레이한 적 있다. 좋은 음악을 더 듣고 싶어서…"
  • "추격 음악이 시작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게임에 더 몰입하게 된다. 이건 정말 어쌔신 크리드만의 매력이다."
  • "음악이 게임의 긴장감과 액션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보완해준다. 마치 영화를 플레이하는 기분이다."

음악이 시리즈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

댓글들을 종합해보면, 많은 팬들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음악이 게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시리즈가 RPG 형태로 변화한 이후에도 음악은 여전히 '어쌔신 크리드다움'을 유지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 유저는 "게임플레이 방식이나 그래픽은 계속 변했지만, 음악은 항상 어쌔신 크리드의 영혼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평했습니다.

팬들의 향후 기대

마지막으로 많은 팬들이 올해 출시 예정인 '어쌔신 크리드: 레드'와 '어쌔신 크리드: 헥사'의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레드'에서는 일본 전통 악기와 어쌔신 크리드 특유의 음악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음악은 단순한 게임 사운드트랙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팬들이 게임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어쌔신 크리드 OST를 담아 일상에서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시리즈가 어떤 음악적 진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레딧 r/assassinscr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