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전 총괄, 유비소프트를 상대로 10억 원 소송 제기

어쌔신 크리드 전 총괄, 유비소프트를 상대로 10억 원 소송 제기

어쌔신 크리드 전 총괄이 유비소프트를 고발하다

지난 1월 18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전 총괄 책임자가 유비소프트를 상대로 거의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PC게이밍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이 전직 임원은 회사로부터 강제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유비소프트의 또 다른 내부 갈등

PC게이밍 레딧 커뮤니티 유저들은 이번 소송 소식에 크게 놀라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 유저는 "패트리스 데질레와의 선례를 봤을 때, 이런 일이 전혀 놀랍지 않다"며 "이브 길모는 이제 정말 사임해야 할 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패트리스 데질레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원조 크리에이터 중 한 명으로, 과거 유비소프트와 법적 분쟁을 벌인 바 있다. 유저들은 이번 사건이 유비소프트 내부의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퀘벡 노동법의 복잡한 현실

한편, 캐나다 퀘벡주의 노동법에 정통한 한 유저는 이번 소송의 전망에 대해 상세한 분석을 제공했다. 그는 "퀘벡에서는 직급 강등이 사실상 금지되어 있다"며 "해고는 가능하지만 구조 조정이나 중복 인력 정리 등 정당한 사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유저에 따르면:

- 퀘벡 법원은 매우 친노동자적 성향을 보임
- 고용주가 해고의 정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을 짐
- 해당 임원에게는 다른 국가로의 이주나 다른 IP 담당 등의 대안이 제시되었음
- 유비소프트의 구조 조정 자체는 정당한 사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이 유저는 "첫 인상으로는 소송이 성공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기껏해야 합의 수준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심스러운 발표 타이밍이 쟁점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유비소프트가 해당 임원의 해고를 실제 절차 완료 전에 미리 발표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유저는 "이 부분은 매우 수상하며, 이 때문에 유비소프트가 곤란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노동법상 해고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예훼손이나 절차상 하자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유비소프트의 리더십 위기 심화

PC게이밍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건이 CEO 이브 길모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유비소프트는 다양한 내부 갈등과 경영진 교체, 그리고 게임 품질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소송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최소한 유비소프트의 내부 경영 방식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pcgaming/comments/1qgcujh/exassassinscreedbosssuesubisoftfornearly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