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총괄 마크-알렉시스 코테, 20년 근무한 유비소프트 떠난다
어쌔신 크리드의 핵심 인물, 유비소프트를 떠나다
지난 10월 14일,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의 총괄을 맡고 있던 마크-알렉시스 코테(Marc-Alexis Cote)가 20년간 근무한 유비소프트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은 PC게이밍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시리즈의 몰락, 팬들의 아쉬운 반응
레딧 게이머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데즈먼드 캐릭터를 없애고 세계관과 스토리를 망가뜨린 사람이 정말 시리즈에 큰 타격을 줬다"는 지적이었다. 145개의 추천을 받은 이 댓글은 많은 팬들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스토리텔링 변화에 실망했음을 보여준다.
반면 "오 안돼! 어쨌든…"이라는 냉담한 반응도 102개의 추천을 받으며 상당수 유저들이 이미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잃었음을 드러냈다.
언제 끝낼지 몰라 아쉬운 시리즈
40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진작에 끝냈어야 했다. 새로운 IP를 만드는 게 좋았을 것"이라며 시리즈의 연장에 대한 피로감을 표현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에 대한 엇갈린 평가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의견이 나왔다. 64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첫 10시간 정도는 정말 놀라웠다. 비전과 열정이 느껴졌고, 음악 선택과 시네마틱이 정말 좋았다. 그런데 야스케를 얻고 나서부터 게임 퀄리티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평했다.
이에 대한 답글에서는 "유비소프트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다. 처음 5-10시간은 좋은데, 그 다음부터 불필요한 요소들이 들어가면서 게임을 사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61개의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유저는 "거의 야스케를 억지로 밀어넣은 것 같다"며 23개의 추천을 받으며 캐릭터 설정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했다.
유비소프트의 새로운 변화 신호?
마크-알렉시스 코테의 퇴사는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향후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유비소프트와 함께해온 핵심 인물의 떠남은 팬들에게는 시리즈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게이머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초기 작품들의 매력을 잃고 반복적인 공식에 갇혀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시리즈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출처: Reddit - Assassin's Creed Franchise Boss, Marc-Alexis Cote, Departs Ubisoft after 2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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