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마스터 확정, 하지만 팬들은 '또 70달러냐' 발칵

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마스터 확정, 하지만 팬들은 '또 70달러냐' 발칵

7월 9일 출시 확정, 하지만 발표는 연기

4월 16일, 인사이더 게이밍을 통해 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마스터 소식이 전해졌다. '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싱크드(Resynced)'라는 제목으로 2026년 7월 9일 출시될 예정이다.

원래 4월 16일 공식 발표 예정이었지만, 유비소프트는 발표를 다음 주로 연기했다. 대신 언론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약 30분 분량의 게임 시연을 선보였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게임은 완전히 새롭게 제작되었으며, 많은 새로운 콘텐츠와 업데이트가 추가되어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소문과 달리 블랙플래그 리싱크드는 RPG 장르가 아니라는 점이다.

팬들의 엇갈린 반응

새로운 시스템 거부감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96개 추천)은 "새로운 어쌔신 크리드 메커니즘이 추가되지 않는다니 좋네요. 플레이할 겁니다"였다. 이는 최근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RPG화에 대한 팬들의 피로감을 보여준다.

한 유저는 "새로운 메커니즘은 원하지 않지만, 전투 시스템은 훨씬 어렵게 만들어주면 좋겠다"며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게임에서 경비대 무리를 몰래 지나가야 하는 구간이 있는데, 리듬 게임 경험이 조금만 있으면 세 개 버튼만 적절히 눌러서 데미지 하나 안 받고 다 잡을 수 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토리 제거 요구

26개 추천을 받은 댓글은 "원작의 현재 시대 스토리는 모두 빼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했다. "개구리 게임이나 다름없는 반복적인 해킹 미니게임은 정말 없어도 된다"며 과거 어쌔신 크리드의 현재 파트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가격과 플랫폼 우려

70달러 가격에 대한 냉소

"이거 결국 사게 될 거라는 게 싫다"는 댓글(85개 추천)에는 "70달러 준비해"라는 답글이 달렸다. 하지만 다른 유저는 "아니면 3개월 뒤에 5달러에"라고 받아쳐 38개 추천을 받았다. 이는 유비소프트 게임들의 빠른 가격 하락 패턴을 비꼬는 표현으로, 많은 유저들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유비소프트 런처 강제 사용 문제

"이것도 다른 유비소프트 게임들처럼 런처가 필요한가요?"라는 질문도 28개 추천을 받았다. 이 유저는 "스팀에서 산 유비소프트 게임은 프린스 오브 페르시아: 더 로스트 크라운이 유일해요"라며 런처 강제 사용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리마스터에 대한 복잡한 심경

팬들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블랙플래그 자체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지만 유비소프트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높은 게임 가격과 빠른 할인, 그리고 런처 강제 사용 등은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결국 사게 될 것"이라고 인정하는 것을 보면, 블랙플래그라는 IP 자체의 매력은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유비소프트가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인 리마스터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pcgaming/comments/1sne801/assassins_creed_black_flag_resynced_releases_ju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