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 결국 공개되나? 아마존 아트북 리스팅으로 발칵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 결국 공개되나? 아마존 아트북 리스팅으로 발칵

공공연한 비밀이 된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

유비소프트가 그동안 함구해 온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가 드디어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월 11일(현지시간), 아마존 영국 사이트에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마스터 아트북'이 등록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리스팅에 따르면 출판사는 타이탄 북스(Titan Books)로 명시되어 있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아트북, 공식 가이드북, 설정집 등을 꾸준히 출간해 온 파트너사다. 따라서 이번 리스팅의 신뢰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된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 유저는 "도대체 왜 아직도 공식 발표를 안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건 완전히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수준의 최악의 비밀 관리"라며 불만을 표했다. 다른 유저는 "오블리비언처럼 발표와 동시에 출시하려는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3월 출시설과 엇갈리는 정보들

아마존 리스팅에 따르면 아트북 출시일은 3월 24일로 되어 있다. 일부 유저들은 이를 근거로 게임 출시일을 예측하고 나섰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2025년 3월 20일에 나오고, 같은 출판사의 아트북이 3월 25일에 나왔으니까 충분히 가능한 일정"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모든 정황이 3월 출시를 뒷받침하는 건 아니다. 한 유저는 "유비소프트의 최근 실적 보고서를 보면, 여러 게임들이 연기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번 회계연도(2026년 3월까지)에서 다음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로 미뤄졌다"며 "제이슨 슈라이어가 그게 바로 블랙 플래그라고 암시했으니까, 3월 날짜는 구 일정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ISBN 검색 결과, 다른 서점에서는 7월 28일을 출시일로 표기한 경우도 발견되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3월 31일 이후로 연기된 게 확실한데 3월 출시는 말이 안 된다"는 반박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게이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

레딧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반응은 "그냥 빨리 발표해 달라"는 것이다. 한 유저는 "제발 그냥 발표 좀 해라 유비소프트"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했고, 다른 유저는 "역사상 최악으로 관리되는 비밀"이라며 비꼬았다.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는 2013년 출시된 시리즈 6번째 작품으로, 해적을 주제로 한 독특한 설정과 뛰어난 해상 전투 시스템으로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힌다.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리마스터를 간절히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 이유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연이은 연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검증된 명작의 리마스터는 회사에게도,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유비소프트가 언제 공식 발표를 할지, 그리고 실제 출시일은 언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https://reddit.com/r/GamingLeaksAndRumours/comments/1r26nu9/assassins_creed_black_flag_remaster_art_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