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 결국 확정됐다, 유니티 60fps 패치까지
드디어 공식 발표된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
3월 4일,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Into 2026' 발표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를 공식 확정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왔구나!"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 유저는 "공식 타이틀과 아트워크까지 공개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또 다른 유저는 "바람이 돛에 실렸다는 표현이 딱 맞네. 망원경을 들고 수평선을 주시하자 🦜"라며 해적 게임다운 표현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 이후 로그(Rogue) 리메이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개발 관련 지식을 가진 유저는 "로그는 기본적으로 블랙 플래그의 모든 기술과 에셋을 활용해서 뒤집은 게임이다. 이론적으로는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 더 의미 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출시할 수 있다"며 제작 파이프라인 관점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게이머들의 한 가지 공통된 바람이 있다. "제발 유비소프트야, 블랙 플래그의 미행 미션 90%만 없애줘. 그럼 내 영혼을 바칠게"라는 댓글이 75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정말 그렇다. 이동이 핵심인 게임에서 왜 '아주 천천히 계속 움직이기'를 메커니즘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가장 기대되는 신작 '헥세(Hexe)'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만큼이나 주목받는 것이 바로 '어쌔신 크리드: 헥세'다. 205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에 흥분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헥세가 가장 기대된다. 어둡고 초자연적 요소가 들어간 어쌔신 크리드라니, 정말 내 취향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헥세의 배경은 1500년대 신성로마제국으로, 마녀재판과 오컬티즘에 초점을 맞춘다. 한 독일 유저는 "독일인이라서 편향된 시각일 수도 있지만, 독일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 2차대전 게임뿐인 게 항상 짜증났다. 다른 멋진 시대와 장소들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성(城)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인데, 신성로마제국은 영화나 TV에서도 항상 간과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가 현재로서는 신성로마제국에 가장 가까운 게임이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신성로마제국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은 킹덤 컴 시리즈 정도가 전부라는 점에서 헥세의 차별성이 부각되고 있다.
유니티에 60fps 패치 확정
이번 발표에서 깜짝 소식 중 하나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에 60fps 패치가 확정됐다는 것이다. 78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출시 당시 버그 때문에 안 했는데, 이제 해볼 때가 된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유니티는 출시 후 패치를 거쳐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유저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마지막 어쌔신 크리드 게임 중 하나다. 위쳐화되기 전 말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재평가를 촉구했다.
또 다른 유저는 "프랑스의 생생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파리의 NPC들이 서로 부딪히지만 않는다면 현세대 수준으로 보일 때도 있다"며 게임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다만 "PS4에서 900p로 구동됐는데, 최신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꽤 거칠어 보인다"며 해상도 향상도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견도 나왔다.
PvP 게임에 대한 기대와 우려
새로운 PvP 게임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브라더후드와 레벨레이션의 멀티플레이어를 사랑했다. 비슷하지는 않겠지만 다시 한 번 번개를 병에 담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긍정적인 댓글이 41개의 추천을 받았다.
반면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짧은 지원 기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 "오리진, 오디세이, 발할라가 받은 출시 후 지원을 생각하면 섀도우가 벌써 끝이라니 놀랍다"는 댓글이 49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에 대해 개발진의 사정을 아는 듯한 유저가 설명을 덧붙였다. "개발진이 직접 말했는데, 새로운 엔진 업그레이드가 개발에 묶이면서 게임이 완전히 꼬였다. 엔진 이슈와 지연이 게임 지연을 불렀고, 이게 출시 후 기간을 크게 잠식했다. 어쌔신 크리드가 유비소프트에게 너무 중요하고 게임 타임라인이 빡빡해서 섀도우의 지원 기간을 연장할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엔진 업그레이드의 성과를 인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엔진 업그레이드가 섀도우의 스텔스를 크게 향상시켰다. 나오에로 닌자 플레이를 할 때가 어쌔신 크리드에서 가장 재미있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일본 배경의 아쉬움
섀도우에 대해서는 "너무 늦게 일본 배경에 뛰어들었다.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역효과가 났다. 확실한 대박이었어야 할 텐데"라는 아쉬움이 크다. 야스케 캐릭터를 둘러싼 논란과 함께 "그냥 닌자만 했으면 더 잘 받아들여졌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팬들도 있다. "레딧에서는 어쌔신 크리드와 유비소프트를 싫어하지만, 난 모든 게임을 기꺼이 플레이할 거다. 사랑하거든"이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는 댓글도 눈에 띈다.
2026년까지의 어쌔신 크리드 로드맵이 공개되면서, 시리즈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특히 블랙 플래그 리메이크가 과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그리고 헥세가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문: https://reddit.com/r/Games/comments/1rkrkr9/assassins_creed_into_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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