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마스터, HUD 완전 제거 모드 공개했지만...여전히 남은 '그것'

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마스터, HUD 완전 제거 모드 공개했지만...여전히 남은 '그것'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HUD 제거 기능

5월 20일, 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싱크드(Assassin's Creed Black Flag Resynced)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능은 바로 'No-HUD' 옵션, 즉 모든 UI 요소를 화면에서 완전히 제거하고 순수한 게임 화면만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기대 반 아쉬움 반이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25개 추천)에서는 이전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에서도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섀도우에도 똑같은 기능이 있었는데, 화면 왼쪽 상단에 '(R3) 인터페이스'라는 글씨를 영구적으로 박아놓는 바보같은 결정을 했다. HUD를 빠르게 토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화면 한구석에 눈에 거슬리는 UI 요소를 하나 남겨두면 뭔 의미가 있나?"

다행히 이번 블랙플래그 영상을 보면 이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똑같은 문제가 재현됐다

하지만 다른 유저들이 영상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여전히 같은 문제가 남아있음이 밝혀졌다. 한 유저(42개 추천)는 "하지만 정말 고쳤을까? 이 영상 끝부분에도 왼쪽 상단에 'R3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또 다른 유저(20개 추천)의 발견이다.

"영상 시작 부분에도 있다. 'HUD 제거' 상태를 보여주는 모든 순간마다 저 글씨가 계속 떠있다. 솔직히 웃기다."

다른 게임들의 우수한 HUD 시스템

이런 상황에서 유저들은 다른 게임들의 우수한 HUD 시스템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89개 추천)에서는 다크 소울 3와 엘든 링의 자동 HUD 기능을 칭찬했다.

"다크 소울 3와 엘든 링은 자동 HUD 옵션이 있다. 전투 중이 아닐 때는 HUD가 사라지고, 전투가 시작되면 다시 나타난다. 왜 더 많은 게임들이 이런 옵션을 도입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플레이어가 하는 행동에 따라 자동으로 나타나고 사라지는 HUD가 더 많이 필요하다."

호라이즌 제로 던의 혁신적인 해결책

또한 호라이즌 제로 던의 터치패드 시스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유저(53개 추천)는 이렇게 설명했다.

"호라이즌 제로 던에서 구현한 방식도 정말 좋다. HUD를 완전히 숨겨놓고, 터치패드를 살짝 건드리기만 하면 HUD가 페이드 인으로 나타난다."

이에 대해 다른 유저(21개 추천)도 동조하며 "그게 내가 선호하는 방식이다. 어떤 게임이든 HUD 없이 플레이하는 건 좋지만, 가끔은 필요할 때가 있다. 옵션 메뉴로 들어가지 않고도 빠르게 볼 수 없다면 그냥 계속 켜두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완성도, 기대했던 몰입감은 글쎄…

결국 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 리싱크드의 No-HUD 기능은 좋은 시도였지만, 완전한 구현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No-HUD' 경험을 위해서는 화면에서 모든 UI 요소가 사라져야 하는데, 'R3 인터페이스' 표시가 계속 남아있다면 몰입감을 해치는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게이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다. 필요할 때는 쉽게 불러올 수 있으면서도, 원할 때는 완전히 깔끔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 다른 게임들이 이미 훌륭한 해결책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유비소프트의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이런 아쉬운 부분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해본다.

원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PS5/comments/1tic4q4/assassins_creed_black_flag_resynced_shows_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