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팬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은? 에지오 3부작과 블랙 플래그가 압도적 1위

어쌔신 크리드 팬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은? 에지오 3부작과 블랙 플래그가 압도적 1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고작 논란, 팬들의 선택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레딧 어쌔신 크리드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토론이 벌어졌다. 한 유저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최고의 게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것이다. 이 게시물은 195개의 추천과 213개의 댓글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질문을 던진 유저는 자신이 플레이한 어쌔신 크리드 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 블랙 플래그, 유니티, 오리진, 오디세이, 발할라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 부문별 평가를 공유했다.

스토리 부문: 에지오 3부작과 블랙 플래그가 투톱

이 유저는 스토리 측면에서 에지오 3부작(어쌔신 크리드 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과 블랙 플래그를 최고로 꼽았다. 실제로 댓글에서도 "AC2와 브라더후드가 최고, 블랙 플래그가 근소한 차이로 3위"라는 의견이 40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에지오 아우디토레의 복수극을 그린 3부작은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시리즈 최고의 서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피렌체에서 시작된 에지오의 여정이 로마와 콘스탄티노플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스케일과 캐릭터의 성장 과정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임플레이와 파쿠르는 유니티가 독보적

게임플레이와 파쿠르, 그리고 암살 시스템에서는 유니티를 최고로 평가했다. 출시 당시 버그 논란으로 혹평을 받았던 유니티지만, 패치를 통해 안정화된 이후에는 시리즈 최고의 파쿠르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랑스 혁명 시대의 파리를 배경으로 한 정교한 건축물들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재미는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전투 시스템은 블랙 플래그와 오디세이가 양강

전투 시스템에서는 블랙 플래그와 오디세이를 꼽았다. 블랙 플래그의 해전과 검술의 조화, 오디세이의 RPG적 전투 시스템이 각각의 매력을 발산했다는 평가다.

최신작들에 대한 엇갈린 평가

이 유저는 최신작인 미라주와 섀도우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미라주는 어쌔신 크리드 1과 비슷한 게임플레이에 더 나은 그래픽을 입혔지만, 스토리는 오히려 떨어진다"며 "레벨레이션에 비해 반복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도 표했으며, 로그의 경우 "템플러 관점의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블랙 플래그와 너무 비슷하다"고 아쉬워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원점 회귀'

이번 토론을 통해 드러난 것은 어쌔신 크리드 팬들이 여전히 초기 작품들의 매력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점이다. RPG 요소가 강화된 최신 3부작(오리진, 오디세이, 발할라)보다는 전통적인 어쌔신 크리드의 정체성을 가진 작품들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에지오 3부작이 여전히 최고작으로 꼽히는 것은 단순히 추억 보정 때문만이 아니라, 어쌔신과 템플러의 대립이라는 시리즈 핵심 테마가 가장 잘 구현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유비소프트는 이런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미라주를 통해 원점 회귀를 시도했지만, 아직 완전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 상황이다. 과연 어쌔신 크리드가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출처: https://reddit.com/r/assasinscreed/comments/1rvcf95/best_assassins_creed_games_in_the_series_in_y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