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팬들이 열광하는 숨겨진 주인공, 아벨린의 새로운 모험은 언제?

어쌔신 크리드 팬들이 열광하는 숨겨진 주인공, 아벨린의 새로운 모험은 언제?

잊혀진 암살자의 재림을 꿈꾸는 팬들

2026년 2월 26일, 어쌔신 크리드 레딧 커뮤니티에서 한 팬의 간절한 호소가 큰 공감을 얻고 있다. 바로 아벨린 드 그랑프레(Aveline De Grandpré)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어쌔신 크리드 게임 제작을 요구하는 목소리다.

아벨린은 2012년 PS 비타로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리버레이션'의 주인공으로, 18세기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활약한 아프리카계 프랑스 여성 암살자다. 당시 휴대용 게임기 전용이라는 한계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접하지 못했지만,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숨겨진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리즈 최고 무기 시스템"이라는 찬사

해당 게시물을 올린 팬은 "아벨린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다. 솔직히 말해서 그녀의 무기 시스템은 시리즈 중 최고 중 하나"라며 아벨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아벨린은 신분을 바꿔가며 다양한 무기와 도구를 활용하는 독특한 게임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이는 기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요소였다.

특히 아벨린은 노예, 귀족 부인, 암살자라는 세 가지 신분을 오가며 각각 다른 접근 방식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이런 혁신적인 시스템은 당시로서는 상당히 앞선 아이디어였지만, 플랫폼의 한계로 인해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팬들이 그리는 꿈의 크로스오버

댓글에서는 더욱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 팬은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아벨린, 코너, 아르노가 함께 셰이가 이끄는 템플러들과 맞서는 어쌔신 크리드 3의 후속작을 만드는 것"이라며 26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는 단순히 아벨린 단독 게임을 원하는 것을 넘어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여러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드림팀을 상상하는 팬들의 열망을 보여준다. 코너(어쌔신 크리드 3), 아르노(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그리고 셰이(어쌔신 크리드: 로그)까지 포함한 이런 크로스오버는 시리즈 팬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다.

다양성과 혁신의 상징이었던 아벨린

아벨린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게임성만이 아니다. 그녀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초의 흑인 여성 주인공이자, 복잡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캐릭터였다. 노예제가 횡행하던 18세기 미국 남부에서 자유로운 흑인 여성으로 살아가는 아벨린의 이야기는,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었다.

하지만 PS 비타라는 플랫폼의 한계와 상대적으로 적은 마케팅으로 인해, 아벨린은 메인 시리즈 주인공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아 왔다. 이후 2014년 PC와 콘솔로 이식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에게는 생소한 캐릭터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유비소프트의 선택은?

현재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를 앞두고 있지만, 팬들의 아벨린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른다. 특히 최근 유비소프트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벨린이라는 캐릭터는 완벽한 상징이 될 수 있다.

160개의 추천과 33개의 댓글을 받은 이번 게시물이 보여주듯, 아벨린에 대한 팬들의 열망은 여전히 뜨겁다. 과연 유비소프트가 이런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까? 아벨린의 새로운 모험이 현세대 콘솔에서 펼쳐지는 날을 기대해본다.

원문: https://reddit.com/r/assasinscreed/comments/1rfk2ss/they_should_make_another_assassins_creed_game_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