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팬들이 고대 로마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

어쌔신 크리드 팬들이 고대 로마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

유저들이 끝없이 요구하는 고대 로마 배경작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서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신작에 대한 열망이 계속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3월 26일 레딧 어쌔신 크리드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245개의 추천을 받으며 8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오디세이 이후 로마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만들지 않은 이유를 이해한다"면서도 "그리스의 지중해 영향력이 컸기 때문에 기둥, 포르티코, 조각상 등 전체적인 미학이 알렉산드리아와 아테네에서 봤던 것과 비슷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작품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제안했는데,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네로를 제외하면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시기는 오리진스 사건 이후이자 오디세이로부터 수 세기 후의 시점이 된다. DLC로는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내전을 다루거나,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거나 갈리아(현재의 프랑스) 지역을 탐험하는 콘텐츠를 제안했다.

팬들의 뜨거운 공감과 현실적 한계

이 제안에 대해 커뮤니티 반응은 뜨겁다. 한 유저는 "AC2 이후로 모든 사람들이 제안해온 내용"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하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제작자 관점에서 보면 이미 로마를 다뤘고, 카이사르도 다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유저는 "로마에는 카이사르 말고도 훨씬 많은 것들이 있다. 고대 로마 전체 역사를 통틀어 수많은 황제들이나 주요 사건, 인물들을 다룰 수 있다"며 반박했다. 32개의 추천을 받은 또 다른 댓글은 "예전 어쌔신 크리드는 역사를 가르쳐줬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이미 아는 것들만 보여준다"며 아쉬워했다.

오리진스의 마지막 아야 미션과 키레네 지역에서 이미 로마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다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있었다. 68개의 추천을 받은 한 댓글은 "완전히 동의한다. 꿈같은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시리즈가 대안이 될까

흥미롭게도 게임으로는 당장 어려울 수 있지만, 다른 형태로는 실현될 가능성이 보인다. 94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가 바로 이것을 다룰 것 같다. 네로 치세 동안의 이야기로"라고 했다. 실제로 이 시리즈는 서기 64년을 배경으로 하며, 이는 로마 대화재가 일어난 해이기도 하다.

작성자는 또한 네로의 통치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했다. "우리가 모두 들어본 네로에 대한 역사적 루머들을 확장해서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의 끝없는 갈망

현재 루머로 떠도는 차기작들을 살펴봐도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게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지속적인 요구가 언젠가는 유비소프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역사의 다양한 시대와 장소를 탐험해온 만큼, 서구 문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고대 로마 제국을 제대로 다룬 작품이 언젠가는 나올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팬들의 열정이 계속된다면 말이다.

원문: https://reddit.com/r/assassinscreed/comments/1s4du6d/i_wish_there_was_an_assassinss_creed_in_anci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