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3 플래티넘 트로피, 5년 전 실수 하나로 영원히 포기

어쌔신 크리드 3 플래티넘 트로피, 5년 전 실수 하나로 영원히 포기

5년 만에 되찾은 희망, 그리고 절망

지난 5월 20일, 한 게이머가 레딧 r/Trophies 커뮤니티에 올린 절규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3 리마스터드의 플래티넘 트로피를 77% 완성해놓고도 영원히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 사연 때문이다.

이 게이머는 2021년 어쌔신 크리드 3의 한 미션에서 막혀 몇 주간 시도했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5년이 지난 2026년, 수십 번의 재도전 끝에 마침내 그 미션을 클리어했다. 이제 남은 건 게임의 마지막 요소인 '나무에서 우산 가져오기'뿐이었다. 게임에서 가장 쉽고 시간도 별로 안 걸리는 작업이었다.

'우산이 나무에 없다'는 충격적 현실

하지만 현실은 잔혹했다. 나무에 우산이 없었던 것이다. 황당해서 찾아보니, 이 퀘스트는 시작하면 반드시 그 게임 세션에서 완료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잠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즉, 5년 전 자신이 실수로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을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레거시 어쌔신 크리드의 악명 높은 난이도

이 게이머가 언급한 바와 같이, 구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들은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을 위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 사이드 콘텐츠는 물론이고 각 미션의 모든 선택 목표까지 달성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많은 트로피 헌터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부분이기도 하다.

커뮤니티 반응: 공감과 의문

이 게시물은 237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댓글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공감의 목소리: - "이런 식으로 트로피가 잠기는 건 정말 최악이다" - "5년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다니…" - "레거시 어쌔신 크리드 플래티넘은 진짜 지옥이지"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 - 36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퍼펙셔니스트 트로피를 말하는 건가요? 나무 우산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나고 관련 자료도 찾기 어려운데, 어떤 미션이나 트로피인지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있나요?"라며 구체적인 정보를 요청했다.

트로피 헌터들의 영원한 숙제

현재 이 게이머의 트로피 현황을 보면 55개 중 43개를 획득해 77%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플래티넘 0개, 골드 1개, 실버 3개, 브론즈 39개의 성과를 거뒀지만, 그 마지막 퍼센트가 영원히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게 됐다.

이 게이머는 "게임을 정말 사랑하지만, 모든 걸 다시 하기엔 너무 지쳤다. 당분간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런 사례는 게임 개발사들이 트로피나 업적 시스템을 설계할 때 플레이어들의 장기간 플레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 번의 실수로 수백 시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원문 게시물: https://reddit.com/r/Trophies/comments/1tie16n/assassins_creed_3_i_have_given_up_and_n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