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시즌 2의 숨겨진 보석, 레스트 캐릭터에 팬들 '완전 매료'
아케인 시즌 2의 아쉬운 명품 캐릭터
지난 2월 24일, 해외 레딧 커뮤니티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 2에 등장하는 캐릭터 '레스트(Lest)'에 대한 찬사가 폭발했다. 한 유저가 올린 레스트 캐릭터 디자인 게시물이 1,7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게시물을 올린 유저는 "그녀는 정말 아름답고, 고양이 같은 특징들을 잘 살린 점이 마음에 든다. 의상도 정말 예쁘다"라며 레스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쉬운 분량, 강렬한 존재감
팬들 사이에서는 레스트의 매력적인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시즌 2에서의 활용도가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 유저는 "범죄적으로 적게 활용된 캐릭터다. 하지만 시즌 2가 워낙 내용이 빽빽해서 어디에 끼워넣을지 애매하긴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좋아요 205개).
이에 대해 다른 팬은 "시즌 2의 각 액트를 별도의 시즌으로 나눴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페이싱도 더 좋아지고 레스트 같은 새 캐릭터들을 발전시킬 시간도 충분했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다만 "제작 기간과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었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한계도 인정했다(좋아요 56개).
실제로 또 다른 유저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작자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주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라이엇도 제작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독특한 디자인에 쏟아진 찬사
레스트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그녀가 착용한 큰 스카프다. 한 유저가 "저 큰 스카프가 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멋지다"라고 하자(좋아요 175개), 다른 팬들은 "터번이나 다스타(dastar) 같은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특히 레스트의 고양이 같은 특징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거의 등장하지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완전히 장면을 훔쳐갔다. 디자인 자체가 너무 시선을 끌었다"는 댓글이 60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아예 "언니 왜 이렇게 귀여워"라며 애정을 드러내는 팬도 있었다.
다양성을 대변하는 캐릭터
흥미롭게도 레스트는 팬들 사이에서 트랜스젠더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여겨지고 있다. "아름다운 트랜스 고양이 여성"이라는 댓글이 89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레스트비언들 뭉쳐라"나 "트랜스 아이콘" 같은 댓글들도 각각 29개씩의 좋아요를 얻었다.
한 팬은 "그녀가 너무 예쁘다! 우리 얼굴에서 작은 유사점들을 발견해서 나도 예컐진 기분"이라며 캐릭터를 통한 자기 투영과 위안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케인의 캐릭터 디자인 철학
아케인은 시즌 1부터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레스트 역시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에서 탄생한 캐릭터로 보인다. 비록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팬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아케인 시즌 2는 전체적으로 빠른 전개와 압축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레스트 같은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들은 여전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아케인 세계관이 확장된다면, 레스트 같은 캐릭터들이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원문 게시물: https://reddit.com/r/TopCharacterDesigns/comments/1rd6l16/lest_from_arc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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