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굿즈 주문했는데 '가슴 사랑해' 티셔츠가 왔다고?

아케인 굿즈 주문했는데 '가슴 사랑해' 티셔츠가 왔다고?

12월 28일, 레딧에서 화제가 된 황당한 배송 사고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애니메이션 '아케인' 공식 굿즈를 주문했는데, 전혀 다른 티셔츠가 배송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월 28일 레딧 r/arcane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한 유저가 아케인 공식 티셔츠를 주문했으나 'I LOVE BOOBIES(가슴을 사랑해)'라는 문구와 함께 파란발부비새 그림이 그려진 엉뚱한 티셔츠를 받았다고 밝혔다. 놀라운 점은 이 티셔츠에도 'ARCANE'과 'RIOT GAMES' 라벨이 그대로 붙어있어 공식 굿즈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 "이게 바로 바이 굿즈 아니야?"

이 게시글은 6,893개의 추천을 받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댓글란은 아케인 팬들의 재치 있는 농담으로 가득했다.

가장 많은 추천(2,251개)을 받은 댓글은 "바이가 입을 것 같은 옷이다"였다. 이어 "케이틀린도 이걸 훔쳐서 잠옷으로 입을 것 같다"(661개 추천)는 댓글이 달렸다. 많은 팬들이 아케인의 주인공 바이(Vi)의 성격과 이 티셔츠의 유머러스한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이게 진짜 아케인 굿즈 아니야?"(380개 추천), "잘못 배송된 게 뭐야?"(336개 추천) 등 이 티셔츠가 오히려 아케인 캐릭터에 더 어울린다는 재치 있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원래 주문한 건 빅토르 티셔츠였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유저가 원래 주문한 건 아케인의 캐릭터 빅토르가 그려진 공식 티셔츠였다. 한 댓글러가 원본 디자인 이미지를 공유했는데, 빅토르의 진지한 모습과 'I LOVE BOOBIES'의 유머러스한 대비가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빅토르 셔츠 주문했는데 뭐 어때? 일석이조네"(77개 추천)라는 댓글처럼, 많은 팬들이 이 해프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팬아트 요청 쇄도와 수집가들의 관심

댓글란에서는 바이가 이 티셔츠를 입고 있는 팬아트를 그려달라는 요청이 여러 건 올라왔다. "재능 있는 아티스트가 바이가 이 티셔츠 입은 그림 그려줬으면 좋겠다"(205개 추천)는 댓글에 여러 아티스트들이 "오늘 밤에 그려볼게"라며 응답했다.

한편 일부 수집가들은 이런 오배송 굿즈가 이베이 같은 곳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베이에서 누군가 이 티셔츠에 두둑한 돈 낼 거야"(76개 추천)라는 댓글이 그 예다.

라이엇의 실수가 만든 뜻밖의 화제작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배송 실수를 넘어서 팬들에게는 오히려 더 재미있는 굿즈가 되었다는 평가다. 원 게시자도 "이메일 보내서 이것도 같이 가질 수 있는지 물어볼 예정"이라며 이 티셔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아케인 팬들의 창의적이고 유머러스한 반응은 이 해프닝을 단순한 실수가 아닌 하나의 밈(meme)으로 만들어냈다. "바이 굿즈가 부족하다고 했는데 드디어 나왔네"(28개 추천)라는 댓글처럼, 팬들은 이를 긍정적인 에피소드로 받아들이고 있다.

원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arcane/comments/1pxgkfo/shout_out_this_misprint_shirt_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