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트 스터프 뎀 백 인 더 올드 베이비 메이커" - '아케인' 팬들이 선보인 명대사 한 줄 요약

"캔트 스터프 뎀 백 인 더 올드 베이비 메이커" - '아케인' 팬들이 선보인 명대사 한 줄 요약

아케인 시즌 2 종영 이후, 여전히 뜨거운 팬덤의 열기

넷플릭스와 라이엇 게임즈의 야심작 '아케인'이 지난해 11월 23일 시즌 2로 완결을 맺은 지 반년이 지났지만, 팬들의 사랑은 식을 줄 모릅니다. 2025년 5월 27일, 레딧 아케인 커뮤니티에는 "한 문장으로 아케인을 봤다는 것을 증명해보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단 하루 만에 650개 이상의 좋아요와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아케인 팬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를 공유하는 장이 되었는데요. 팬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대사들을 살펴보면 아케인의 어떤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압도적 인기를 얻은 최고의 명대사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무려 397개의 '좋아요'를 받은 "can't stuff them back in the old baby maker"(그걸 다시 옛 아기 제조기에 넣을 수는 없지)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이 대사는 파우더/징크스의 정신적 혼란을 나타내는 동시에 그녀의 독특한 화법을 보여주는 대사로, 많은 팬들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유저는 이에 "왜냐하면 그 '아기 제조기'는 죽었으니까"라고 덧붙여 원작의 비극적 요소를 상기시키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450개의 '좋아요'를 받은 대사는 "What's wrong with my pants?"(내 바지가 어때서?)였고, 이에 "너 반쯤 먹힌 서커스 텐트 같아 보여"라는 후속 대사도 함께 언급되었습니다. 이어서 "저는 징크스예요!"라고 외치며 바닥에 쓰러진 경비병을 발로 차는 장면까지 팬들은 줄줄이 이어 댓글을 남겼습니다.

287개의 '좋아요'를 받은 "In the pursuit of great, we failed to do good"(위대함을 추구하다가, 선한 일을 하는 데 실패했다) 역시 아케인의 중심 주제를 관통하는 명대사로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캐릭터별 인상적인 명대사들

아케인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남긴 인상적인 대사들도 팬들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었습니다.

  • 실코: "Is there anything so undoing as a daughter?"(딸만큼 사람을 무너뜨리는 존재가 또 있을까?)
  • : "Did you really think I needed all the guards at the hex gates?"(헥스 게이트에 경비병들이 다 필요하다고 진짜 생각했어?)
  • 징크스: "My monkey bomb finally worked!"(내 원숭이 폭탄이 드디어 작동했어!)
  • : "The greatest thing we can do in life is find the power to forgive."(우리가 삶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찾는 것이다)
  • 케이틀린과 바이: "You're hot cupcake, so what will it be? Man or woman?"(넌 섹시해, 컵케이크. 그래서 뭘 선택할 거야? 남자? 여자?)

시즌 2의 충격적 명장면도 팬들의 뇌리에 각인

지난해 공개된 시즌 2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You've grown a bit predictable"(넌 좀 예측 가능해졌어)라는 대사에 한 유저는 "(그 후 바이와 케이틀린이 격렬하게 키스하는 장면에 에픽한 음악이 흐른다)"라고 덧붙여 시즌 2의 핫한 장면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In all timelines, in all possibilities, only you, could show me that"(모든 시간선, 모든 가능성 속에서, 오직 너만이 내게 그것을 보여줄 수 있었어)라는 감동적인 대사도 언급되었습니다.

유머와 충격으로 기억되는 순간들

팬들 사이에서는 유머러스한 장면들도 많이 회자되었습니다. "bitch mittens"(비치 미튼즈)이나 "Wait a minute, this is not my bedroom"(잠깐, 이건 내 침실이 아니잖아)와 같은 대사는 진지한 분위기 속 유머를 던진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어떤 팬은 간단하게 "I'm depressed now"(이제 난 우울해)라고만 남겨 아케인 시청 후 많은 시청자들이 경험한 감정적 여운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도 사랑받는 아케인

아케인은 글로벌 히트작으로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한국의 많은 게이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습니다.

시즌 1이 2021년 11월에 공개되고, 시즌 2가 2024년 11월에 완결되면서 3년에 걸친 긴 여정이 마무리되었지만, 레딧의 이 게시물이 보여주듯 팬들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이처럼 '한 문장'으로도 작품의 감동과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아케인의 힘은 대단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한 문장으로 아케인을 기억하시나요?

출처: 레딧 아케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