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아미(Vi와 Jinx)가 나온 회차가 최고였어!' 시즌별 아케인 명장면 모아봤다"

넷플릭스 히트작 '아케인' 최고의 에피소드는?
지난 6월 30일 레딧 '아케인' 커뮤니티에 시즌별 최고의 에피소드를 묻는 스레드가 올라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필트오버와 자운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스레드는 225개의 추천을 받고 76개의 댓글이 달리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팬들이 꼽은 최고의 에피소드는 어떤 것들이었을까?
시즌 1, 역시 '에코'가 등장한 제7화
시즌 1에서는 7화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시즌 1의 7화와 시즌 2의 3화"라는 간결한 응답이었다. 특히 에코 캐릭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 대한 애정이 돋보였는데, 한 유저는 "두 시즌 모두 7화가 최고인데, 에코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즌 1의 5화와 '소년 구원자(The Boy Savior)' 에피소드도 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에피소드는 바이(Vi)와 파우더(Powder)/징크스(Jinx)의 어린 시절과 비극적 이별을 다루며 감정선이 절정에 달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시즌 2, '페인트 더 타운 블루'와 '레즈비언 관계'
시즌 2에서는 의견이 좀 더 다양하게 나뉘었다. 3화, 4화, 8화 등 여러 에피소드가 언급됐다. "페인트 더 타운 블루(Paint The Town Blue)" 에피소드는 "나를 다르게 울렸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즌 2의 8화는 "세즈비언 렉스(sesbian lex) 때문이잖아요"라는 재미있는 댓글과 함께 주목받았다. 이는 케이틀린과 바이의 관계를 지칭하는 것으로, LGBTQ+ 캐릭터 관계성이 잘 묘사된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의견이었다.
각 시즌별 팬 선정 인기 에피소드
시즌 1 인기 에피소드:
- 7화 - 에코의 등장과 징크스와의 대결 장면
- 5화 - 바이와 파우더의 비극적 이별
- '소년 구원자' - 자운의 어린이들의 이야기
시즌 2 인기 에피소드:
- 3화 - 에코 중심 스토리
- 4화 - "페인트 더 타운 블루"
- 8화 - 케이틀린과 바이의 관계 발전
아케인, 게임 원작을 뛰어넘은 작품성
'아케인'은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이 작품은 스토리텔링의 깊이, 캐릭터 발전, 그리고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로 게임 팬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바이와 징크스(파우더)의 복잡한 자매 관계, 필트오버와 자운의 계급 갈등, 그리고 다양한 인간 드라마가 매력적으로 그려진 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댓글들을 보면 에코, 케이틀린, 바이, 징크스 등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고루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케인 시즌 3가 제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다음 시즌에서도 감동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IP를 활용한 콘텐츠 확장이 얼마나 성공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 좋은 사례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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