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콘솔도 제대로 된 추출 슈팅 게임 나왔다" 아크 레이더스 유저들 환호하는 이유

"마침내 콘솔도 제대로 된 추출 슈팅 게임 나왔다" 아크 레이더스 유저들 환호하는 이유

콘솔 유저들, 아크 레이더스에 열광

콘솔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제대로 된 추출 슈팅 게임이 마침내 등장했다는 반응이 뜨겁습니다. 지난 5월 3일, 레딧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큰 호응을 얻으며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에 대한 콘솔 유저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 레이드를 방금 끝냈는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뭘 해야 하는지도 몰랐지만 그럭저럭 좋은 전리품을 챙겨 탈출에 성공했다"라고 한 유저는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스쿼드와의 총격전은 정말 미친 경험이었고, '로켓 데바스테이터'는 절대적으로 치명적이었다. 3인 스쿼드도 하나 처치하지 못했다"며 게임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극찬했습니다.

"헬다이버 팬인가요?" 커뮤니티의 유머 반응

재미있게도 게시물 작성자가 게임 내 적 유닛을 '로켓 데바스테이터'라고 부른 것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로켓 데바스테이터'라고? 헬다이버 플레이어 발견했네"라는 유머러스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는 두 게임 간의 커뮤니티 교차점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장면이었습니다.

이미 검증된 '헌트: 쇼다운'과의 비교

일부 유저들은 "콘솔에는 이미 헌트: 쇼다운이라는 훌륭한 추출 슈팅 게임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게시물 작성자는 "헌트: 쇼다운도 알지만, 개인적으로 맞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관해 500시간 이상 헌트: 쇼다운을 플레이한 유저는 "한 번도 추출 슈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다른 유저는 "전통적인 추출 슈터는 아니지만 기본 구조는 동일하다. 들어가서 자원을 모으고 보스 토큰을 획득한 후 탈출하는 방식"이라며 장르적 유사성을 설명했습니다.

랜덤 매칭의 놀라운 협동성

"PS5 유저인데 이번 테크 테스트를 정말 즐기고 있다"는 또 다른 유저는 "때로는 매우 긴장감 넘치고, 랜덤 유저들과의 솔로 매칭도 훌륭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혼자 레이드하다가 3명의 다른 유저들과 팀을 이뤄 함께 아크를 공략하고 탈출에 성공했다"며 게임이 제공하는 즉흥적 협력 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했습니다.

콜 오브 듀티 DMZ 모드의 아쉬운 전철

한편, 일부 유저들은 "콜 오브 듀티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DMZ 모드는 정말 좋았다. 그러다 망쳐버리고 포기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이는 추출 슈팅 장르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발전의 중요성을 시사했습니다.

추출 슈팅 장르, 콘솔에서도 꽃 피울까

추출 슈팅 장르는 PC에서 주로 발전해왔으며, 에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나 더 사이클: 프론티어 같은 게임들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콘솔 환경에서는 이러한 장르의 게임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크 레이더스는 이러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픽적 완성도와 긴장감 넘치는 전투, 그리고 직관적인 콘솔 컨트롤러 조작성까지 두루 갖추며 콘솔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현재 테크 테스트 단계에 있지만, 벌써부터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식 출시 후에는 더 많은 콘텐츠와 개선된 시스템으로 콘솔 추출 슈팅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원문 레딧 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