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숲 업데이트에서 닌텐도 스위치 2가 '복고 콘솔'로 등장해 유저들 폭소

동물의숲 업데이트에서 닌텐도 스위치 2가 '복고 콘솔'로 등장해 유저들 폭소

닌텐도 스위치 2가 벌써 '복고 콘솔'이라고?

1월 26일, 동물의숲 레딧 커뮤니티에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임 내 호텔 기프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는 복고 게임 콘솔 목록에 '닌텐도 스위치 2'가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이다.

게시글에 첨부된 스크린샷을 보면, 동물의숲 게임 내에서 티켓으로 구매할 수 있는 복고 콘솔 목록이 표시되어 있다. 패미컴, NES, 게임보이, 슈퍼 패미컴 등 정말로 '복고'라고 부를 만한 콘솔들 사이에 닌텐도 스위치 2가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유저들의 반응: "가장 좋아하는 복고 콘솔"

이 게시물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대부분 유머러스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스위치 2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복고 콘솔이야"라는 농담이었다. 이 댓글은 306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유저는 "PrivateRyanAging.gif"라고 댓글을 달아 시간의 빠른 흐름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갑자기 늙어버린 기분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복고 콘솔 해금 방법에 대한 정보 공유

게시물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유용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한 유저가 "어떻게 해금했나요?"라고 묻자, 다른 유저들이 상세한 답변을 제공했다.

해금 조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나뉘었다:

- 호텔 밖 캅의 근처 기부함에 DIY 아이템 50개 이상 기부 후 그램스와 대화
- DIY 아이템과 VIP룸 리노베이션의 조합
- 정확히는 400포인트 시스템으로, DIY 아이템의 난이도에 따라 다른 포인트 획득

한 유저는 "DIY 아이템들을 계속 무시하고 있었는데… 이제 제작을 시작해야겠네"라고 말하며, 다른 유저는 "호텔 앞 부두에 제작대와 스토브를 설치해서 집을 왔다갔다 하지 않고도 빠르게 50개를 채웠어"라는 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아쉬움의 목소리: N64와 게임큐브는 어디에?

일부 유저들은 현재 목록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 유저는 "지금 있는 것도 좋지만 N64와 게임큐브도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 그러면 내 게임룸을 현실과 똑같이 꾸밀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또 다른 유저도 "N64가 없어서 슬퍼"라고 댓글을 달며 비슷한 감정을 드러냈다.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현상

이번 게시물은 게임 개발의 시간축과 현실의 시간축이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현상을 보여준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도 않은 닌텐도 스위치 2가 게임 내에서는 이미 '복고 콘솔'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동물의숲과 같은 장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게임에서는 이런 시간적 괴리가 종종 발생한다. 개발 당시에는 최신 기기였지만, 게임이 계속 서비스되면서 어느새 '옛날' 기기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이런 상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재미있는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과 현실이 만들어내는 이런 작은 재미가 바로 게임 커뮤니티의 매력이 아닐까.


출처: Reddit - Animal Crossing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