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버닉 RG477M 실사용자들이 밝힌 충격적인 장단점들
4.7인치 메탈 핸드헬드의 진짜 모습
지난 9월 22일, 레딧 앤버닉 커뮤니티에 한 유저가 올린 RG477M 리뷰 요청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2개의 추천과 47개의 댓글을 받으며 실제 사용자들의 솔직한 후기가 쏟아져 나왔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4가지 핵심 질문을 던졌다:
- 그립감은 어떤가?
- 장시간 사용 시 발열 문제가 있나?
- 4.7인치 화면과 4:3 화면비에 대한 평가는?
- 사용해본 후 가격 대비 만족도는?
그립감: 게임 종류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가장 많은 추천(+26)을 받은 댓글에 따르면, "D패드 중심 게임이라면 그립감이 훌륭하다. 싱글 스틱 게임도 괜찮은 편이지만, 듀얼스틱 게임은 몇 분 만에 불편해진다"고 전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유저는 3D 프린터로 제작된 2-in-1 그립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듀얼스틱을 활용하는 최신 게임들을 즐기려면 추가 액세서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발열 논란의 진실: "느끼는 건 본인 체온이다"
많은 사용자들이 우려했던 발열 문제에 대해서는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기기는 메탈 소재다. 사람들이 느끼는 열기는 자신의 체온이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내부 온도는 훌륭하다"며 "40도를 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메탈 하우징의 특성상 열전도율이 높아 손의 체온을 그대로 전달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기기 내부 발열은 크지 않다는 게 실사용자의 증언이다.
화면 품질: "영상으로는 표현 불가능한 수준"
4.7인치 화면에 대한 평가는 극찬 일색이었다. "화면이 정말 놀랍다. 퀘이크 1+2와 모드 적용 둠을 120fps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레트로아치에서 BFI(Black Frame Insertion)를 사용하면 60fps와 30fps 게임도 훨씬 부드럽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특히 "영상으로는 이 품질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직접 체험해봐야 알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가격 대비 만족도: 프리미엄 값은 한다
"앤버닉의 가장 비싼 기기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한 외관, 느낌, 품질을 고려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만약 앤버닉이 더 저렴한 RG477P(플라스틱 버전)를 출시한다면, 메탈 소재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쪽을 추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 14와 디멘시티 8300의 조합
RG477M은 안드로이드 14 OS와 디멘시티 830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알루미늄 합금 CNC 가공으로 제작됐다. AI 기능도 지원하며 다양한 게임 플랫폼과 호환된다고 광고되고 있다.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종합해보면, 레트로 게임과 에뮬레이션에 특화된 고급형 핸드헬드로서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듀얼스틱 게임의 그립감 문제는 구매 전 고려해봐야 할 요소로 남아있다.
출처: 레딧 원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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