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AI만으로 게임을 만드는 시대가 왔다...한 달 만에 완성한 '팩토리오급' 게임 화제

결국 AI만으로 게임을 만드는 시대가 왔다...한 달 만에 완성한 '팩토리오급' 게임 화제

AI로만 게임을 만든다는 것

3월 3일, 한 게임 개발자가 레딧에 올린 게시물이 게임 개발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개발자는 AI 코딩 기술만을 활용해 단 한 달 만에 '팩토리오' 스타일의 자동화 게임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좀비 퍼 미닛(Zombies Per Minute)'이라는 이름의 이 게임은 공장 건설 로그라이트 장르로, 플레이어가 만드는 모든 것이 '분당 몇 마리의 좀비를 죽일 수 있는가'로 측정된다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개발자는 약 150시간의 개발 시간 동안 오직 2개의 AI 에이전트만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 GPT-5.3-Codex: 전체 작업의 80%를 담당하며, 주로 로직, 시뮬레이션, 렌더링, 성능 최적화를 처리
  • Opus 4.6 (Claude Code): 프론트엔드와 UI 개발을 담당 (개발자는 "Codex보다 미적 감각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

사운드와 음악은 ElevenLabs를 활용했으며, 3D 요소는 대부분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기본 도형들을 이용해 제작했다. 캐릭터는 Mixamo를, 좀비 모델은 Quaternius의 것을 사용했다.

기술적 도전과 성과

기술 스택은 Vite + React + TypeScript를 기반으로 하며, 3D 라이브러리로는 React Three Fiber를 사용했다. 개발자는 "LLM이 TypeScript와 정말 잘 맞는다"며 기술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큰 도전은 성능 최적화였다. 웹 게임이면서 동시에 수만 개의 엔티티를 처리해야 하는 특성상 최적화가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현재 스팀 출시를 위해 Electron으로 패키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커뮤니티 반응과 미래 전망

게시물은 180개의 추천과 88개의 댓글을 받으며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개발자는 현재 게임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피드백을 통해 게임 경험을 더욱 다듬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사례는 AI 기술이 게임 개발 분야에서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과거 수년이 걸리던 게임 개발이 이제 AI의 도움으로 단 몇 주 만에 가능해진 것이다.

게임 개발의 패러다임 변화

이번 사례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대규모 개발팀 없이도 복잡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실제로 증명된 셈이다. 특히 자동화 게임처럼 복잡한 로직이 필요한 장르에서도 AI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기존 게임 개발자들의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I가 코딩뿐만 아니라 게임 디자인, 밸런싱까지 담당할 수 있다면, 게임 개발 생태계 전반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aigamedev/comments/1rjr4fl/this_game_is_100_ai_engine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