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스타 애디슨 래, 핑크 라텍스 드레스로 화제... 게임계도 주목하는 패션 트렌드
게임과 패션이 만나는 새로운 영역
12월 7일, 미국 LA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스 2025' 행사에서 틱톡 스타 애디슨 래가 선보인 파격적인 의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가 착용한 아츠코 쿠도(Atsuko Kudo)의 '알레한드라' 라텍스 드레스는 단순한 패션을 넘어 디지털 문화와 게임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애디슨 래는 게임 스트리밍과 콘텐츠 제작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그의 패션 선택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버추얼 패션과 메타버스 의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실과 가상세계를 아우르는 대담한 패션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라텍스 패션의 기술적 완성도에 감탄
레딧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이 드레스의 완성도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라텍스를 이렇게 자연스럽고 맞춤 제작처럼 보이게 만드는 건 정말 인상적이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아츠코 쿠도 브랜드의 기술력도 화제가 됐다. "아츠코 쿠도는 라텍스웨어의 차원이 다르다. 그들이 하는 일은 정말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저 벨트는 라텍스가 찢어지지 않도록 캔버스를 라텍스 사이에 끼워 넣어서 아일릿을 달 수 있게 만든 거다"라는 전문적인 분석도 나왔다.
색깔 선택이 만든 새로운 해석
ㄴ더스티 로즈 핑크 색상 선택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드레스가 마음에 든다! 예상치 못했고 재미있다. 좋은 라텍스 드레스에 약한 편인데, 검은색이 아닌 게 정말 마음에 든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패션 전문가는 "블러시 톤이 검은색보다 훨씬 흥미롭게 만든다. 의도적으로 저속한 느낌에서 여성성과 단정한 스타일링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노는 것으로 바뀌면서, 라텍스의 XXX적 함의와 대비를 이룬다. 디자이너들이 생각할 때 이런 게 좋다"며 깊이 있는 해석을 내놨다.
실용성과 미적 감각의 균형
예상외로 많은 이들이 이 의상의 실용성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놀랍게도 이 의상이 마음에 든다! 라텍스 의상은 항상 입기 불편해 보이는데 이건 귀엽게 보인다. 5번째 사진에서는 좀 풍선 같아 보이긴 하지만, 너무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괜찮다. 더스티 로즈는 사랑스러운 색이고 벨트 디테일도 마음에 든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쉬운 점도 있어
물론 비판적인 시각도 있었다. "드레스 자체는 싫지 않지만 색깔이 그녀를 좀 창백하게 만드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저 핑크 톤은 귀신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만 잘 어울린다"는 지적과 함께 "장갑은 별로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게임 업계가 주목하는 패션 트렌드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가상 패션과 NFT 의상, 그리고 현실과 디지털을 잇는 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애디슨 래처럼 게임 콘텐츠와 패션을 동시에 다루는 인플루언서들의 선택이 업계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라텍스와 같은 미래지향적 소재는 사이버펑크 게임의 미학과도 맞닿아 있어, 게임 디자이너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에서는 이런 현실적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 의상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애디슨 래의 패션 선택은 단순한 연예계 뉴스를 넘어, 게임과 패션, 그리고 디지털 문화가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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