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칵 뒤집힌 발로란트 이스포츠, 아센드가 라이엇에 직격탄 날렸다
2년간 15억 원 날렸다는 아센드의 절규
지난 11월 13일, 발로란트 이스포츠계에 폭탄 발언이 터졌다. 유럽의 강호 아센드(ACEND)가 라이엇 게임즈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발로란트 이스포츠 생태계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나선 것이다.
아센드는 자신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년간 150만 유로(약 15억 원)를 투자했지만 결함이 있는 시스템에서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라이엇이 프랜차이즈 파트너십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 결정을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계속 변화하는 시스템에서 어떻게 조직이 성공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커뮤니티 반응은 극명하게 갈려
레딧 발로란트 게시판에서 유저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일부는 아센드의 입장에 공감하면서도, 그들의 대응 방식에는 비판적이었다.
아센드를 지지하는 목소리들: - "프랜차이즈 포맷 자체가 잘못됐다. 애초에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이다" - "라이엇이 2티어 이하의 품질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대회 주최사들이 상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 "수조원 규모의 회사를 혼자 놔둬라? 말이 안 된다"
아센드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들: - "4연속 찌질한 포스팅이 정말 웃기다" - "솔직히 8/10 분노유발 글이네, 제대로 먹혔잖아" - "트위터에서 발로란트 이스포츠 시청자들한테 시비 거는 건 완전히 자초한 일이다" - "'어그로성 트윗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하라'는 말이 웃기다. 트위터에서 하는 일이 바로 트윗으로 판단받는 거 아닌가"
상금 미지급 논란의 진실은?
상금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한 유저가 지적한 바에 따르면, "라이엇은 2티어 대회 상금을 직접 지급하지 않는다. 대회 주최사가 지급하는 것"이라며, 아센드의 비판이 다소 초점을 잘못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았다. "그럼 대회 주최사를 선정하는 건 누구냐"는 반박이 나오며, 결국 라이엇의 책임론으로 귀결되는 양상이다.
타이밍의 아이러니
가장 아이러니한 부분은 아센드가 떠나는 타이밍이었다. 한 유저는 "라이엇이 시스템 개선을 계획하고 있는 바로 그 시점에 떠나다니"라며 의아해했다. "다른 팀들은 훨씬 일찍 손절했는데, 아센드는 돈구멍에 빠져있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은 것 같다"는 신랄한 평가도 나왔다.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미래는?
이번 아센드의 폭로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한계, 2티어 팀들의 생존 문제, 그리고 라이엇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리프트바운드 때문에 모든 노력을 거기에 쏟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오며, 라이엇의 발로란트 이스포츠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아센드의 이번 발언이 단순한 투덜거림으로 끝날지, 아니면 발로란트 이스포츠 생태계의 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의 출발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레딧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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