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진 616 게임스 AI 아트 논란, 팬들 "이건 완전히 AI야"
616 게임스의 최신작, AI 아트 의혹에 휩싸이다
12월 22일, 레딧 커뮤니티에서 616 게임스의 최신작 'Trash Carnage.exe'에 대한 AI 아트 의혹이 제기됐다. 한 유저가 게임 내 아트워크를 보고 "80% 확신한다, 이건 AI 아트다"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샷건을 든 남성이 좀비 같은 괴물들에 둘러싸인 픽셀 아트 스타일의 일러스트다. 게임 화면에는 'HIGH SCORE: 0'과 시작 버튼이 표시되어 있으며, 데스크톱에는 'Virus Killer v2', 'howtohideabody.MP4' 등의 아이콘들이 보인다.
팬들의 실망감 폭발
커뮤니티 반응은 실망감 일색이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72)은 "이건 100% AI 아트다"라며 단정적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AI는 예술이 아니다"라는 반박과 "AI '아트'"라며 비꼬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또 다른 유저는 "80%라고? 형님, 이건 누가 봐도 뻔한 거잖아"(+81)라며 AI 사용이 명백하다고 꼬집었다.
'Fears to Fathom' 표절 의혹까지 제기
더 심각한 문제는 게임 자체가 인기 인디 호러 게임 'Fears to Fathom'의 표절작이라는 지적이다. "전체 게임이 Fears to Fathom 짝퉁 같았다. 정말 실망스럽다"(+62)는 댓글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심지어 Fears to Fathom 개발자가 이에 대해 트위터로 언급했다는 정보도 공유됐다. 한 유저는 "완전히 Fears to Fathom 베낀 거였어. 완전 망했다"(+75)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616 게임스의 몰락을 걱정하는 목소리들
오랜 팬들의 배신감은 더욱 깊다. "평소에 그들 게임에 푹 빠져 있었는데 이번엔 지루해서 실망했다. Woodbury Getaway의 폰트만 바뀐 리메이크 같았다"(+62)는 의견이 나왔다.
"Tales Beyond the Tomb 시리즈를 정말 재밌게 했는데, 왜 이런 걸 내놓은 건지 모르겠다. Carson House의 완전 짝퉁에 절반은 방향성도 없어 보였다"(+20)는 상세한 비판도 제기됐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2026년 616 게임스 몰락은 내 빙고판에 없었는데"(+22)라는 댓글처럼, 팬들이 개발사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발사의 대응이 관건
현재까지 616 게임스 측에서는 AI 아트 의혹이나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인디 게임 개발사들 사이에서 AI 아트 사용과 기존 게임 모방에 대한 윤리적 기준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특히 'Fears to Fathom' 개발자가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법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16 게임스가 팬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더 큰 논란에 휩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caseoh_/comments/1psqjom/80_sure_this_is_ai_art_in_the_most_recent_616_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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