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꺼낸 3DS 컬렉션에 게이머들 '부럽다' 연발
10년 만에 다시 꺼낸 보물 같은 3DS들
바쁜 일상에 치여 게임할 시간을 잃어버린 게이머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지난 10월 22일 레딧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거의 10년간 보관해뒀던 3DS 컬렉션을 다시 꺼내며 올린 게시물이 게이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당 유저는 "다시 게임할 시간이 생겨서 숨겨뒀던 3DS들을 꺼냈다"며 자신의 소중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DS판 크로노 트리거를 플레이하고 싶어서 우연히 꺼내게 됐다는 그의 컬렉션은 가히 압권이다.
레어템급 한정판들이 즐비한 컬렉션
그가 공개한 3DS 컬렉션은 웬만한 수집가도 부러워할 만한 라인업이다. 첫 3DS는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XL 번들이었고, 가장 많이 사용한 건 마조라의 가면 에디션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개봉 하이랄 에디션과 미개봉 파이어 엠블럼 페이츠 콘솔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마조라의 가면 콘솔을 구하기 위해 새벽 4시에 타겟 매장 앞에서 줄을 섰던 추억담도 함께 공유했다. "그때도 내가 첫 번째는 아니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도 3DS가 이렇게 핫할 줄 몰랐다"
이사와 결혼, 육아로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많은 게임 용품들이 개봉되지 못한 채로 보관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꺼내보니 3DS가 여전히 얼마나 매력적인 콘솔인지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
"회의 사이사이 조금씩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휴대용 콘솔의 장점을 재발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게이머들의 부러운 반응 쏟아져
이 게시물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26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정말 미친 듯이 좋은 컬렉션이다. 요즘 이런 콘솔들은 모두 성배급으로 취급받는다. 이렇게 좋은 상태로 보관된 걸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찬사를 보냈다.
많은 게이머들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을 표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혀졌던 게임 기기들을 다시 꺼내는 순간의 설렘과 추억이 담긴 댓글들이 이어졌다.
3DS의 지속되는 매력
닌텐도가 3DS의 생산을 중단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콘솔이다. 특히 한정판 에디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이 높아져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휴대용 콘솔 특유의 편의성과 3DS만의 독특한 게임 라이브러리는 스위치 시대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특히 성인이 되어 게임할 시간이 부족해진 게이머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3DS의 장점이 더욱 빛을 발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게임의 즐거움을 다시 찾은 한 게이머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시물 원문: https://reddit.com/r/3DS/comments/1odkvx3/finding_time_to_game_again_and_unpacked_some_3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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