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2XKO' 스킨 레이저 키츠네 컨트롤러 공개... 게이머들 반응은?

라이엇 '2XKO' 스킨 레이저 키츠네 컨트롤러 공개... 게이머들 반응은?

라이엇의 새로운 격투게임 '2XKO' 스킨 컨트롤러 등장

지난 10월 9일, 레딧의 아케이드 스틱 커뮤니티에서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격투게임 '2XKO'를 테마로 한 레이저 키츠네 컨트롤러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컨트롤러는 긴 파란색 머리와 여우 귀를 가진 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며, 빨간색 의상에 금색 장식을 한 모습으로 핑크색 하트를 손에서 발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라색, 파란색, 초록색의 그라데이션 배경과 함께 상당히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려

이번 컨트롤러 디자인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현재까지 124개의 추천과 39개의 댓글이 달리며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세부적인 의견은 다양하다.

게이밍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캐릭터 테마 컨트롤러에 대해 항상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일부는 화려한 아트워크와 고품질 제작을 높이 평가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과도한 캐릭터 마케팅이라는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2XKO, 라이엇의 새로운 도전

'2XKO'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중인 2대2 태그 팀 격투게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프로젝트 L'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렸던 작품이다.

라이엇이 MOBA 장르를 넘어 격투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만큼, 관련 굿즈와 하드웨어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아케이드 스틱을 선보이는 것은 격투게임 커뮤니티를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케이드 스틱 시장의 새로운 바람

최근 격투게임의 부활과 함께 아케이드 스틱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등 대작 격투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고품질 컨트롤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엇의 2XKO 테마 컨트롤러는 새로운 IP를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 캐릭터들을 활용한 상품화는 기존 격투게임 팬들뿐만 아니라 라이엇 게임즈의 팬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이다.

게이머들이 실제로 이 컨트롤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라이엇이 격투게임 시장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로는 충분해 보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fightsticks/comments/1o2gc8s/do_you_like_the_new_2xko_skin_razer_kits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