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2XKO에 케이틀린 추가 발표... 롤 유저들 '드디어 내 챔피언이!'

라이엇, 2XKO에 케이틀린 추가 발표... 롤 유저들 '드디어 내 챔피언이!'

2XKO에 케이틀린 참전 확정, 롤 유저들 환호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중인 격투 게임 '2XKO'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 챔피언 케이틀린이 추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롤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12일 레딧 2XKO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라이엇 고마워, 게임 출시 때부터 케이틀린을 기다려왔어"라는 제목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2026년 1월에 케이틀린으로 플레이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며 "롤에서 케이틀린 메인이라 편향적일 수도 있지만, 게임플레이가 멋질 거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 챔피언은 언제 나올까'… 유저들의 희비쌍곡선

케이틀린 추가 소식에 대한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케이틀린을 기다려온 유저들은 환호했지만, 자신이 플레이하는 챔피언이 아직 소식이 없는 유저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유저는 "형님 나는 릴리아 메인인데 ㅋㅋㅋ 내 챔피언은 영원히 안 나올 것 같아"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에 다른 유저가 "나는 벨코즈 메인인데, 우리는 절대 못 들어갈 것 같아 형이야"라고 공감하며 48개와 22개의 추천을 각각 받았다.

반면 일부 유저들은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네가 원하던 챔피언이 나와서 다행이야. 다들 자기 챔피언이 안 나온다고 불평만 하는데 누군가는 이런 말을 해줘야지 ㅋㅋㅋ 어쨌든 게임 재밌게 해!"라는 댓글이 35개의 추천을 받으며 따뜻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격투 게임으로 변신한 롤 캐릭터들

2XKO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기반의 2D 격투 게임이다. 기존 롤의 챔피언들을 격투 게임 캐릭터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이미 진, 야스오, 에코, 아리 등 다양한 챔피언들의 참전이 확정된 바 있다.

케이틀린은 롤에서 원거리 딜러로 활약하는 필트오버의 보안관 캐릭터로, 정확한 사격과 함정 설치 능력으로 유명하다. 격투 게임에서는 이런 특성들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년 1월 출시 예정

2XKO는 2026년 1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엇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챔피언들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모든 롤 챔피언을 격투 게임에 맞게 구현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특히 벨코즈나 릴리아처럼 독특한 형태나 메커니즘을 가진 챔피언들의 경우 격투 게임 적응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이엇의 기존 개발 노하우를 고려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챔피언들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케이틀린의 2XKO 참전 소식은 롤 유저들에게 새로운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과연 라이엇이 어떤 방식으로 케이틀린의 매력을 격투 게임에 녹여낼지, 그리고 다른 챔피언들은 언제 소식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https://reddit.com/r/2XKO/comments/1pkr42e/thanks_riot_been_wanting_caitlyn_since_the_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