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발매일 전격 연기... 유저들 "또?" 한숨

경악!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 발매일 전격 연기... 유저들 "또?" 한숨

'어새신 크리드: 섀도우' 발매 연기 소식에 유저들 실망감 표출

유비소프트가 기대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발표해 게임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4월 29일(일) 레딧을 통해 확산된 이 소식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팬들에게 또 다시 실망을 안겨주었다.

유비소프트, 또 한 번의 연기 결정

당초 2024년 11월 15일 출시 예정이었던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이번 발표로 2025년 2월로 발매가 미뤄졌다. 유비소프트 측은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최근 몇 년간 유비소프트가 보여준 반복적인 출시 지연 패턴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팬들의 반응: "또 연기라니…"

레딧과 각종 SNS에는 이번 발매 연기에 대한 유저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대다수 유저들은 실망감을 표출하면서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면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솔직히 예상했어요. 유비소프트니까요." 한 유저의 댓글은 수백 개의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유저는 "차라리 연기해서 완벽하게 내놓는 게 낫다. 사이버펑크 2077 출시 사태를 잊었냐?"라며 이해를 표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이제는 유비소프트의 발매일 발표를 아예 믿지 않게 됐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본 배경 최초 도입, 기대와 우려 공존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시리즈 최초로 일본 봉건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닌자와 사무라이 두 주인공을 조작할 수 있는 게임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랫동안 팬들이 요청해온 일본 배경의 등장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한 일본인 유저는 "우리 문화가 제대로 묘사될지 걱정된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제대로 구현해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업계 전문가 "게임 출시 지연, 새로운 트렌드"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AAA급 게임들의 잇따른 출시 연기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몇 년간 '사이버펑크 2077', '스타필드', '홀로웨이트' 등 대형 타이틀들이 모두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게임 시장 분석가 김진우 씨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체제의 변화, 게임 엔진 발전에 따른 개발 복잡성 증가 등이 출시 지연의 주요 원인"이라며 "하지만 소비자들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비소프트, 주가에도 타격

이번 발매 연기 소식이 알려진 후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장 초반 약 3% 하락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회사가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스타워즈 아웃로'와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비소프트는 이번 주력 타이틀의 연기로 2025년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는 2025년 2월 출시 예정이지만,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추가 연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5월 중 개최 예정인 '유비소프트 포워드' 행사에서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와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유비소프트 관계자는 "한국어 음성 더빙과 자막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한국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머들은 실망감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면 기다릴 가치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과연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