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에서 계절 변화 시스템이 RPG 판도를 뒤집다
유저들 열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계절 변화 시스템이 RPG 새 역사를 쓴다
유비소프트의 최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게임의 계절 변화 시스템이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2025년 3월 31일 한 레딧 유저는 "계절 변화 시스템이 훌륭한 RPG 메카닉이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고, 하루만에 7,600개 이상의 추천과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다.
50시간 플레이에 게임 내 2년이 흘러간다
해당 유저는 "메인 퀘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모든 전망대를 방문하는 데 약 50시간을 들였고, 게임 내 시간으로는 약 2년이 흘렀다"며 "RPG에서 '몇 년 동안 먼 길을 왔구나'라고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메카닉은 다른 게임에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비록 계절을 수동으로 앞당기거나 빠른 이동 시 자동으로 변경되는 완벽하지 않은 시스템이지만, 첫 50시간 동안 독특한 깊이를 더해줬다는 평가다. 특히 유저는 "나오에가 모든 전망대를 방문한 후에는 더 노련해진(seasoned)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게임플레이에도 영향
가장 주목받는 점은 계절 변화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실제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추천 1,700개 이상을 받은 댓글에 따르면, "겨울에는 낙엽이 떨어져 덤불에 숨어 있을 때 적들이 더 쉽게 발견하지만, 눈 덕분에 움직이는 소리를 듣기 어렵고 얼어붙은 호수와 강은 새로운 이동 경로나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고 한다.
또 다른 유저는 "야스케로 플레이할 때 호수가 얼어붙어서 평소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성벽 모서리까지 뛰어넘을 수 있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반면, "얼음 아래 가슴이 있었지만 얼어붙어서 접근할 수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재미있는 사례도 있었다. 한 유저는 "겨울에 신앙의 도약(Leap of Faith)을 시도했는데, 물 대신 단단히 얼어있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 다른 유저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눈과 비의 생생한 표현, 더 깊어진 몰입감
계절별 특징도 세밀하게 구현됐다. "눈더미에서는 더 느리게 움직이고 얼음에서는 미끄러질 수 있다"며 "폭풍우 속에서 기지 잠입은 맑은 날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특히 "봄과 가을의 색감 차이와 다양한 나무 표현이 인상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비와 뇌우의 표현은 게임에서 본 최고의 뇌우"라는 극찬도 나왔다. 또한 "지리적 위치에 따라 날씨가 달라진다"며 "남쪽으로 갈수록, 해안에 가까울수록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적다"는 세부 사항까지 구현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언더레이티드 시스템, "유비소프트라서 덜 주목받는다"
일부 유저들은 이 획기적인 시스템이 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유비소프트라는 제작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게 소니 독점작 '고스트 오브 요테이'였다면 '업계를 바꾸는 혁신'이라며 더 널리 알려졌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계절이 너무 빨리 바뀐다"는 아쉬움이나 "자동으로 계절이 바뀌는 것이 가끔 짜증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 시스템이 가져온 게임 경험의 깊이와 다양성에 만족감을 표했다.
차세대 RPG의 새로운 트렌드 될까
계절 변화 시스템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게임플레이, 전략, 스토리텔링에 영향을 미치는 깊이 있는 메카닉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러 유저들은 "오랫동안 계절 변화가 주야 사이클과 함께 게임에 도입되길 기다려왔다"며 다음 세대 게임에서 이 트렌드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의 계절 변화 시스템이 앞으로 다른 RPG 장르에도 영향을 미칠지, 또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된다. 유비소프트가 논란 속에서도 뛰어난 기술력과 아트 디자인으로 게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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